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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Sharon Ong (Duke-NUS Medical School) Wan Yen Lim (Singapore General Hospital) John Ong (University of Cambridge) Peter Kam (University of Sydney)
저널정보
대한마취통증의학회(구 대한마취과학회) Korean Journal of Anesthesiology Korean Journal of Anesthesiology Vol.73 No.6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486 - 502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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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팬데믹(coronavirus disease 2019)은 전 세계적으로 의료시스템에 난제를 제기하며 여러 가이드라인의 출판을 촉발시켰다. 환자와 의료 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 의료인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활용해야 한다. 본 논문의 일차 목적은 COVID-19 재유행 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COVID-19 환자의 주술기 마취 관리를 위한 여러 국가의 가이드라인을 평가하는 것이다. 문헌 검색은 먼저 SARS-CoV 및 SARS-CoV-2 (사스바이러스)와 관련된 가이드라인에 대해 PubMed와 EMBASE 데이터베이스를 체계적으로 검색하였다. 또한, 세계마취과학회연맹(World Federation Society of Anesthesiologists) COVID-19 자료 웹페이지에서 각 국가들의 가이드라인에 대해 검색하면서 SARS-CoV 발생률이 높은 국가가 포함되도록 검색을 확장하였다. 이러한 가이드라인에 대한 평가는 연구 및 평가를 위한 가이드라인 평가 도구인 Appraisal of Guidelines for Research and Evaluation (AGREE) II 를 사용하여 평가하였다. 결과적으로 호주, 캐나다, 중국, 인도, 이탈리아, 남아프리카, 한국, 대만, 영국 및 미국의 가이드라인이 평가되었으며, 모든 가이드라인이 주로 삽관과 감염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중국 가이드라인의 범위와 목적이 가장 포괄적이었으며, 영국과 남아프리카의 가이드라인은 가장 명확했다. 그러나 각 가이드라인을 편집하는 데 있어서의 독립성이나, 이러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데 있어서의 엄격성, 그리고 이를 임상에 적용하는 가능성은 저조하게 평가되었다. 가이드라인의 이질성 및 격차는 수술 전 스크리닝, 마취 기법, 하위전문분야 마취, 그리고 가이드라인 점검 부족과 관련된 것이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가이드라인들을 검토하고 평가해 보았을 때 COVID-19 환자의 마취 관리를 위한 초기 가이드라인의 질이 낮았고, 확실한 보고 프레임워크(reporting framework)가 부족했기 때문에 주술기 임상진료에 있어서 권고안을 내놓기에 근거는 부족해 보인다. 따라서 새로운 근거가 계속 제시됨에 따라 엄격, 명확하고 적용가능한 국가별 가이드라인이 업데이트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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