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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지애 ((재) 한국국학진흥원)
저널정보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동방학 제4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3 - 53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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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부부가 주고받은 화답 형태의 가사 작품 <노부탄>과 <답부사>를 대상으로 아내의 주체적 면모가 가사 작품에 드러나는 양상과 남편에게 수용되면서 부부관계가 구성되고 조율되는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두 가사 작품이 지닌 가치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노부탄>의 시적 화자는 가정경제와 가정경영에 대한 뚜렷한 가치관을 갖고 치산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남편을 설득하면서 18세기 이후 사회경제적 가치의 중요성이 확산되던 시기의 모습과 가정경제를 책임지던 아내의 적극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시적 화자의 모습은 여성의 주체성과도 연결지어 파악할 수 있다. 자율적 주체의 개념을 ‘자기-규율’과 ‘자기-결정’, ‘자기-통치’라고 한다면, <노부탄>의 시적 화자는 자신의 의지에 따른 분명한 가치관을 갖고 이에 따라 행위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통제하는 주체적 면모를 보여주었다. 또한 <노부탄>과 <답부사>에서 보여준 시적 화자의 주체적 면모는 부부관계를 조율하는 것에서 나아가 가족담론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김약련은 두 가사 작품을 기록함으로써 부부의 대화가 사적인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가족 담론으로 확산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그리고 <답부사>를 통해 가족 구성원 개개인이 각각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가족관계가 구성된다는 그의 가족관을 드러냈다. <노부탄>과 <답부사>를 통해 ‘열쇠꾸러미’로 상징되는 가족경제의 주축인 여성이 가족경영 과정에서 남편의 유교적 가치관을 설득하는 과정과 그 속에서 드러나는 여성의 주체적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가사를 통해 부부간의 대화가 문학적으로 표출되고 기록됨으로써 가정 내에서 또는 부부관계 구성에서 여성의 지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두 작품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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