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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미영 (한신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 아시아영화연구 아시아영화연구 제13권 제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3 - 5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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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0년 이후 모성 스릴러와 차이를 두면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고아 소녀들을 내세운 한국 스릴러 영화 <차이나타운>, <악녀>, <경성학교>, <마녀>의 분석을 통해 이들이 보여주는 고딕적 상상력의 정치적 가능성을 발견해 보고자 한다. 유능한 조직원 혹은 초능력자인 고아 소녀들은 남성적 성향을 지닌 근육질의 영웅적 여성이 아니라 두려움과 불안에 시달리며 연약함을 드러내면서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동하는 고딕적 캐릭터들이다. 남성 감독들이 재현하는 이 비상한 소녀들은 한편으로 우월한 남성성과 열등한 여성성이라는 가부장적 사회질서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들은 고딕적 상상력을 통해 신자유주의 체제로 전환한 한국 사회에서 자기계발의 윤리에 포섭된 포스트페미니즘과 유연화된 노동 형식 등으로 인해 위태롭고 불안해진 프레카리아트로서 여성의 문제에 접근가능하게 한다. 소비자로서 자유로운 여성 주체성을 강조하고 자기 관리를 통해 일과 가정의 균형을 통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주장하는 신자유주의적 포스트페미니즘은 동시대 프레카리아트로서 여성의 고통을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문제로 남겨두게 된다. 실상, 외환위기 이후 노동 유연화 등 신자유주의적 체제로 전환 이후 가장 큰 변화는 심화된 빈부격차 자체가 아니라 불안정하고 위태로운 삶의 양식과 미래 상실, 출구없음으로 인한 고통의 증가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글은 고딕적 여성 스릴러가 신자유주의 시대 포스트페미니즘을 재검토하면서 동시대 프레카리아트로서 여성의 문제에 접속할 상상력을 제공할 수 있는지 논의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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