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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미정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영주어문 제37권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81 - 10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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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쇄일기>는 박정양이 포쇄관으로 임명되어 1871년 8월 27일부터 10월 11일까 지 경기도․충청도․전라도․경상도를 돌아보고 지은 국문 기행가사이다. 포쇄는 사고에 보관된 실록이 습기에 부식되거나 충해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바람이 통 하도록 하는 것이다. 작자는 무주 적상산성 사고와 봉화 태백산 사고의 업무를 마 치고 <포쇄일기>를 창작하였다. 이 작품은 총 2,366행으로, 현전하는 국내 기행가사 중에서 가장 길다. 구조는 두 곳의 목적지와 두 경로로 인해 ‘①출발 동기 및 행장②적상산성까지의 노정-③적상산성에서의 업무 및 감흥-④태백산 사고까지의 노정 -⑤태백산 사고에서의 업무 및 감흥-⑥회정-⑦입성 및 창작 배경’의 7단으로 구분 되며, 각각은 안정적인 비율로 이루어져 있다. 작품 내용은 ‘고을 도착-수령 만남풍속·대접 평가-전경 묘사’의 서술단위가 병렬로 이어져 있다. 박정양은 여러 지역을 방문하였는데, 단 55곳만을 작품에서 언급하였고 그중에서 다시 선별하여 몇 지역만을 확장하여 의미 있게 그렸다. 이는 공적 업무의 공 간․역사 회고의 공간․자연 풍류의 공간․개인 실존의 공간으로 형상화되어 나타 나 있다. 포쇄 업무를 보는 무주의 적상산성 사고와 봉화의 태백산 사고는 작자의 임무를 실행하는 중요한 공간이다. 수원과 충주에서는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을 회상 하기도 한다. 이 두 공간에서 작자는 사신으로서의 태도를 보인다. 반면 여행자로서 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한다. 전주 남고산성과 무주 환수정은 업무에서 벗어나 연회 를 즐기는 여유로운 공간으로 나타나고 있다. 처가와 김학관의 집은 개인 박정양의 모습을 찾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처럼 <포쇄일기>는 왕명 수행이라는 목적으 로 인해 그와 관련된 공적 공간이 형상화되어 있는 것은 물론이고 창작자로서 개인 의 성향까지 더해지면서 여타의 기행가사와는 변별되는 사적인 공간 또한 나타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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