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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문석 (인하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윤리교육학회 윤리교육연구 윤리교육연구 제16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167 - 19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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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주된 목적은 윤리학에서의 합리성과 진정성이 어떻게 만나 상보적일 수 있는지를 탐색하는데 있다. 합리성 중심의 윤리학은 현대의 미시적이며 구체적인 삶의 영역에서 발생하는 도덕문제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채 현실에서 실천과 단절된 균열을 낳고 있다. 따라서 도덕이 제대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특정 원칙을 삶의 원칙이나 행위 규범으로 인식하게 되는 조건이나 상황을 숙고하는 진정성에 대한 윤리학적 논의를 포함해야 할 것이다. 진정성의 윤리의 한 형태로서 나딩스(N. Noddings)의 관계중심의 배려윤리는, 타인의 상황에서의 배려의 몰입은 구체적인 상황에 놓여 있는 자아가 처한 현실의 특수성, 우연성을 고려하는 것으로서, 개인의 경향성이나 욕구를 사상(捨象)하여 비개체성을 주장하는 보편적 도덕원칙과 대조를 보인다. 하지만 정의를 무시하고 관계, 상황, 정서에만 초점을 맞출 경우에 배려는 일정한 편견이나 개인적 선호의 개입을 허용하여 결국에 부정의하고 불공정해지는 또 다른 균열을 낳는다. 이에 헤어(R. M. Hare)는 ‘보편성’과 ‘일반성’의 논리적 차이를 지적함으로써 이러한 ‘탈원리주의’에 대응하고 자신의 윤리체계는 그것을 함의할 수 있다고 논증한다. 즉, 헤어는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주어진 사실들과 올바른 논리적 규칙에 따라 관련 당사자들의 이익이나 선호를 최대한 고려하여 도출된 구체적인 도덕원리의 보편성을 주장한다. 헤어에 따르면, 배려, 덕이 의무와 대립하는 것은 모두 직관적 수준에서이다. 도덕사유의 비판적 수준은 직관적 수준에서 직관들 간에 대립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을 계발하기 위한 도덕원리들과 덕을 선택하는 데 사용된다. 이러한 비판적 사유를 통해 이루어진 도덕추론은 ‘원리중심주의’ 윤리를 넘어서 ‘탈원리주의’의 주장을 함의하는 합리적이면서도 진정한 윤리, 즉 원리와 배려가 만나는 접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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