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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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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86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313 - 360 (48page)
DOI
10.20483/JKFR.2022.06.86.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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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은 문학사적으로 자유와 세대교체 등 새로운 문학적 감수성에 대한 논의를 촉발한 사건이다. 하지만 1960년대 한국문학 장은 4·19혁명 자체를 주로 남성 작가들의 소설을 중심으로 담론화해왔기에, 당대 여성 작가의 소설은 상대적으로 독해되지 못했다. 4·19혁명은 그 자체로도 직접 형상화된 작품의 수가 많지 않은 실정이나, 1960년대 여성 작가들의 소설 상당수는 4·19를 직·간접적으로 재현하고 있다. 이는 여성문학이 혁명에의 경험을 그 나름의 방식으로 소화했음을 방증한다. 즉 젠더적 관점을 통과해야만 포착하거나 이해할 수 있는 경험과 인식의 지점이 존재하는 것이다. 강신재, 정연희, 박경리는 1960년대 여성 작가라는 공통점을 지니지만, 한편으론 각기 다른 위치성을 갖고 있기에 혁명 역시 다양한 양태로 서사화한다. 먼저, 이들의 소설은 ‘청년-남성-지식인’이라는 정체성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소진된 비(非)남성성을 발견해내며 숭고한 영웅으로 신화화되는 헤게모니적 남성성이 일면 강요되었다는 점을 밝힌다. 동시에 미완의 혁명이라는 좌절과 혁명의 주체로 호명되지 못했다는 사실에 ‘이중적 상처’를 입고 ‘고통’의 정동을 느끼는 여성 주체가 그 상처에 대하여 책임을 전가하는 대신 규범적 배치를 무효화하고, 내면화된 욕망을 재개하고, 파악불가능성을 통해 기존의 질서를 불성립하게 만듦으로써 대응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처럼 본 논문은 규범성을 구성하는 폭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주변화된 존재들의 의미를 재정의하고, 정상성에 들어맞지 않는 수행적 실천을 예각화함으로써 4·19혁명이라는 젠더화된 표상을 탈구축해나가는 여성문학을 ‘4·19 여성 서사’라는 이름으로 범주화해보고자 한다.

목차

요약
1. 서론: 젠더화된 혁명과 이중적 상처
2. 고통의 애착과 배치의 무효화 : 강신재, 『오늘과 내일』
3. 고통의 이상화와 욕망의 재개 : 정연희, 『목마른 나무들』
4. 고통의 분열과 무지의 파악불가능성 : 박경리, 『노을진 들녘』
5. 결론: 재현(불)가능성으로서의 혁명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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