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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희원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동악어문학 제88집
발행연도
2022.10
수록면
347 - 376 (30page)
DOI
10.25150/dongak.2022..88.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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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의 문학과 문화를 설명하는데 있어 ‘장르적 상상력’이라는 새로운 창작의 원천을 제외하는 일은 이젠 가능하지 않다. 그중 과학소설(SF, Science Fiction)은 판타지와 더불어 새로운 세대의 상상력이 발아되는 양질의 지반이 되고 있다. 한국의 SF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대표적 작가 중 한 명은 김보영이다. 김보영이 자신의 작품에서 빈번하게 다루는 소재 중 하나는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우주를 여행할 때 만들어지는 시공간의 변화, 이를 통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인간의 놀라운 지적, 감각적 경험이다. 시간과 공간을 아무런 관계도 없는 독립된 기준으로 계산했던 뉴턴과 달리 아인슈타인은 여기에 시간이라는 네 번째 차원을 도입하였다. 인간이 빛의 속도에 가깝게 이동할 수 있다면 그들의 시간은 멈춰있는 사람이 체감하는 시간보다 아주 느리게 간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
2004년 발표한 김보영의 중편인 「미래로 가는 사람들」은 이러한 빛의 속도가 발생시키는 시간의 왜곡을 소재로 사용한 초기 대표작 중 하나이다. 김보영이란 작가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은 광속여행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나 이러한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등장과 함께 변해가는 사회가 아니다. 김보영에게 광속여행은 비교적 잘 알려진 양자물리학의 이론적 논의와 SF의 다양한 고전적 서사 속에서 가져온 일종의 장치이며, 서사를 전개시킬 수 있는 안정적 지평이다. 중요한 것은 그 지평 위에서 전개되는 문학적 플롯과 서사가 담아내고 있는 인간의 이야기이다. 김보영의 우주 서사가 담아내고 있는 것은 낭만주의 과학관에서 발아한 끝없는 지적 탐구의 여정을 삶의 지향으로 하는 인간에 대한 찬미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장르적 상상력과 SF
2. 과학의 우주를 항해하는 여행자
3. 빛의 속도와 시간여행의 서사
4. 과학을 통해 고양된 낭만적 자아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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