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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진태원 (성공회대학교)
저널정보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마르크스주의 연구) 마르크스주의 연구 마르크스주의 연구 제19권 제4호
발행연도
2022.11
수록면
10 - 42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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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알튀세르와 질 들뢰즈, 안토니오 네그리와 에티엔 발리바르의 이론적 작업 이후 스피노자와 마르크스 사이에 긴밀한 정치적·지적 연관성이 존재할 수 있다는 생각은 오늘날 비판이론 분야에서 널리 공유되는 공통 통념이 되었다. 이 논문은 이러한 선구적인 작업을 배경으로 하여 스피노자와 마르크스의 철학관의 공통적인 특성을 실천으로서의 철학이라는 개념에 따라 설명하고자 한다. 실천으로서의 철학은 일차적으로 지배에 대한 비판을 주요 요소로 삼고 있다. 스피노자는 『윤리학』 1부 부록과 『신학정치론』 서문에서 목적론적인 가상과 미신의 제도를 지배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반면 마르크스는 초기 저술에서부터 자본주의 사회를 인간적 지배의 근본 구조로 파악하고 있다. 실천으로서의 철학의 두 번째 계기는 지배의 근본 특성을 해명하는 것인데, 이것은 소외라는 개념에 입각하여 이루어질 수 있다. 초기 마르크스 저술에서 지배의 핵심 원리로 제시된 소외 개념은 󰡔자본󰡕을 비롯한 후기 저술에서 가치 법칙과 상품 형식에 입각한 인간적 삶의 포괄적인 지배 원리로 확장되고 있다. 스피노자의 저술에는 소외라는 개념이 등장하지 않지만, 우리는 스피노자의 수동성과 예속 개념에서 마르크스의 소외 개념에 상당하는 지배의 원리를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프랑크 피슈바흐와 프레데릭 로르동의 최근 연구는 이를 잘 예시해주고 있는데, 이 글에서는 이들의 작업을 검토하면서 스피노자주의적인 소외 비판의 가능성을 탐구해 볼 것이다. 실천으로서의 철학의 세 번째 요소는 해방이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사회 구조 자체의 변혁을 추구하는 공산주의 혁명을 해방의 핵심으로 이해했으며, 스피노자는 수동성에서 능동성으로의 이행을 해방 또는 자유의 근간으로 파악했다. 우리는 스피노자의 “신을 향한 사랑”이라는 개념을 기반으로 해방의 조건들을 사고해 보고자 한다.

목차

1. 머리말
2. 실천으로서의 철학
3. 해방의 조건들: 소외 비판의 두 형태
4. 결론을 대신하여: 수동성과 신을 향한 사랑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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