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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민주 (극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학보 韓國言論學報 제66권 제6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5 - 30 (26page)
DOI
10.20879/kjjcs.2022.66.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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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30년대 말 중일전쟁을 배경으로, 식민지 조선에서 조선어 민간신문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일제검열의 양상과 실제에 접근해 보고자 하는 의도에서 시작되었다. 일제하 조선어 신문에 대한 연구는 식민지 전시기를 대상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져 왔으나 조선어 민간신문들이 민중대변의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평가받는 1930년대 말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많지 않은 실정이다. 특히, 조선어 신문들에 대한 일제검열이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고 판단해서인지 이 시기 조선어 신문에 행해졌던 검열에 대한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1930년대 말에도 조선어 신문과 조선어 신문에 대한 검열은 분명히 실행되고 있었고, 전쟁이라는 특수상황을 감안할 때 이 시기 검열의 양상과 실제에 대해 접근해 보는 것은 일제검열의 특성이나 당시 조선어 신문이 놓였던 상황 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1930년대 말 중일전쟁기를 대상으로 조선총독부 경무국 도서과에서 조선어 민간신문을 대상으로 행했던 검열의 내용이 어떤 것이었나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당시에 발행되고 있었던 주요 조선어 민간신문인 <동아일보>와 <조선일보>를 중심으로, 이들에 대한 당시의 검열기록을 검토하여 실제 이들에 내려진 행정처분의 내용과 검열로 행정처분을 받은 기사의 내용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분석대상이 된 주요 검열기록은 검열담당부서였던 경무국 도서과에서 월별로 발행한 <조선출판경찰월보(朝鮮出版警察月報)>와 연보 <조선출판경찰개요(朝鮮出版警察槪要)>이다. 먼저 이들 검열기록에서 행정처분 사례들을 모두 찾아내어 분석해 본 후, 이를 바탕으로 실제 신문지면들을 찾아 행정처분이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검토해 보았으며 이를 통해 중일전쟁기 식민지 언론을 대상으로 한 일제검열이 어떤 양상을 띠고 있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목차

1. 문제제기
2. 1930년대 말 언론검열에 대한 연구의 경향
3. 연구문제 및 연구방법-중일전쟁기 식민지 조선 내 검열자료의 현황
4. 검열기록을 통해 살펴본 중일전쟁기 조선어 신문에 대한 검열의 양상
5.〈월보〉의 기록과 신문지면의 대조검토
6. 결론
References
국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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