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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석형락 (아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88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247 - 283 (37page)
DOI
10.20483/JKFR.2022.12.88.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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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김유정의 전기적인 행적에 착안하여, 김유정 문학을 듣기의 시각에서 다시 읽은 결과물이다. 김유정은 인물 간의 대화를 작품에서 많이 활용했다. 그의 작품에서 듣기는 인물의 성격이나 됨됨이를 제시하고, 사건 전개의 계기로 작용한다. 또한 비극적 결말의 원인으로 기능하거나 인물의 주체화 과정의 토대로 작용한다. 이 연구는 김유정 문학에서 인물들이 상대의 말을 정확히 듣기보다는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 하며, 이러한 듣기가 자신들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원인이 된다는 점을 밝혔다. 이어 김유정이 듣기에서 정보의 전달보다는 듣기 주체의 태도를 중요하게 보았음을 살펴보았다. 특히 「두포전」과 「산골」이 듣지 않으려는 인간의 비극적 최후와 들으려는 인간의 주체화 과정을 대조하고 있다는 것을 논증했다.
이 연구는 김유정 문학에 나타난 침묵을 권력의 비판과 들음의 윤리라는 두 가지 양상으로 읽었다. 김유정은 「정조」에서 가부장 인물의 못 들은 척과 침묵을 통해 무능한 권력을 조롱했고, 「만무방」에서 지주의 침묵을 통해 1930년대 자본주의 식민 농정의 폭력을 폭로했다. 이 연구는 「만무방」에 나타난 폭력이 말하지 못하도록 만들기, 말하면 그에 침묵함으로써 그 말을 무력화하기의 양상으로 나타남을 살펴보았다. 「생의 반려」에서 침묵이 들리는 말을 듣기가 아니라 말의 자리를 마련하는 듣기임을, 「형」에서 침묵이 억압적 권력에 대한 저항이자 그 권력을 향한 처벌임을 논증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김유정 문학을 듣기의 가능성에 대한 문학적 실험이라고 평가했다.

목차

요약
1. 들어가며
2. 듣기의 두 가지 의미: 관계 맺기와 주체화
3. 침묵의 두 가지 양상: 권력의 비판과 들음의 윤리
4. 나오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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