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정일 (동국대학교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
저널정보
한국불교학회 한국불교학 한국불교학 제101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105 - 128 (2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는 최치원의 비문에 언급된 ‘담시 초전설(曇始 初傳說)’과 ‘비담[阿毘達磨]사상 초전설(毘曇思想 初傳說)’을 중심으로 그 진위 여부를 논구했다. ‘담시 초전설’과관련해서는 최치원의 주장을 인정하는 키무라 센쇼(⽊村宣彰)의 견해와 그것을 비판하는 김영태(⾦煐泰)의 주장을 살펴보았다. 이에 두 연구를 보면, 문헌적 측면에서는 키무라 센쇼의 주장이 다소 타당해 보이지만, 역사적 사실로 인정하기에는 아직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해 보이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비담사상 초전설’과 관련해서는 우선 기존의 주장인 격의불교(格義佛敎), 비격의불교(⾮格義佛敎), 신이(神異)의 불교가 전래지인 중국불교의 동향과 전래자들의 불교적경향에 근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그들의 불교적 경향을 대승적 관점에 둔 격의나 비격의로만 한정할 수 없음을 논구했다. 즉 초기 중국불교는대‧소승을 엄격히 구분해서 경전을 번역하거나 전파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더욱이전래 당시 중국에서 중점적으로 번역된 경전들을 보면, 비담사상과 관련한 전적이 대부분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일반적으로 격의 또는 비격의 불교론자로 인정되는승려들이 비담사상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직접 비담사상 관련 역경작업(譯經作業)에도 참여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고구려 불교 전래 당시의 일부 교리를 언급한 고승전이나 해동고승전의내용을 볼 때, 고구려에 전래된 불교는 인천인과교(⼈天因果敎) 또는 비담불교로 보는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당시 중국에 유행했던 율장(律藏)이 비담의 4부율(四部律)이었던 점을 고려한다면, 전래 당시의 불교는 비담불교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전래 이후 건축된 고구려 사원들의 특징을 보면, 이러한 주장은 더욱 분명해져 보인다. 즉 당시 고구려 사원들은 중국에서 유행하던 가람배치 중의 하나인 일탑삼금당식(⼀塔三⾦堂式)과 8각불탑(⼋⾓佛塔)이 유행했는데, 이러한 형식은 비담의  사분율의 조탑사상(造塔思想)에 기반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불교 전래 당시의 불교는 최치원이 봉암사지증대사적조탑비에서 밝혔듯이 비담사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