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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철권 (동아대학교) 임진수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 아시아영화연구 아시아영화연구 제14권 제3호
발행연도
2021.11
수록면
7 - 3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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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영화 속 차우의 삶과 그가 쓴 소설 「2046」에서 보여주는 바이링과 징웬, 인조인간 징웬과의 사랑과 욕망을 중심으로 차우의 심리를 분석하기 위함이다. 영화에서 차우는 바이링을 욕망하지만 사랑하지 않는다. 대신 징웬은 사랑하지만 욕망하지 않는다. 차우는 육체적인 욕망과 사랑을 분리한다. 육체적인 욕망을 통과해야만 사랑이 일어나는데 그는 욕망이 없는 순수한 사랑이 있다고 생각한다. 차우는 ‘사랑 없는 욕망은 있어도 욕망 없는 사랑은 없다’ 라는 것을 알지 못하기에 사랑의 실패를 반복한다. 차우에게 사랑은 가질 수 없는 것이고 가지는 것은 욕망이기에 그 두 가지는 결코 양립될 수 없다. 그에게사랑은 가질 수 없어야 사랑으로 남는 것이고, 사랑에 실패하여야 구멍에 대고비밀을 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사랑과 욕망을 분리하는 것, 그것이 바로 차우의 불행이다. 그의 불행은 사랑하는 곳에서 욕망하지 않고, 욕망하는 곳에서사랑하지 않는 것에서 출발한다. 차우가 영화 속에서 「2046」이라는 소설을 쓰는 이유는 과거의 충족되지 못한 욕망을 글 속의 몽상적 세계에서 충족시키기위해서다. <2046>에서 차우는 육체적인 사랑을 하며 방황하지만 「2046」이라는소설에서는 과거의 이루지 못한 사랑의 충족을 꿈꾼다. 차우는 소설 「2046」을통해 계속 미래를 꿈꾸고 그가 찾아가는 곳도 2046이라는 미래인데, 역설적으로 미래를 꿈꾸면 꿈꿀수록 그는 자꾸만 과거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간다. 결국 차우가 꿈꾸는 미래는 그의 과거에 의해 만들어진다. 그런 점에서 2046은 과거, 현재, 미래 모두에서 사랑에 실패하는 공간이며, 실패한 사랑에서 벗어날 수 없는 기억의 장소이다. 2046은 상처받은 사랑을 봉인하는 장소이면서 동시에 시간을 관통하는 ‘파괴할 수 없는 욕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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