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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해림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환경철학회 환경철학 환경철학 제19호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1 - 3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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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들어 IPCC, 많은 과학자들을 비롯해 각계의 전문가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고를 해 오고 있지만,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대한 합의점을 찾아가는 길은 험난한 여정을 예고하고 있다. 21세기 글로벌 기후변화는 첫째, 기후변화의 원인과 미래 예측에 대한 자연과학적 접근의 연구, 둘째, 기후변화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어떻게 모색할 것인지에 대해 인문, 사회과학적 접근의 연구로 나누어 그 대책방안을 찾아 나갈 수 있다. 하지만 이 두 영역은 서로 독립된 채 그 대안 책을 찾아 나서는 것은 아니다. 특히 지구 온난화와 그에 따르는 기후변화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다는 것에 관련 학계가 대체적으로 합의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기후 환경에서 우리가 자연과학적, 사회문화적, 정치 제도적으로 어떻게 적응하고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매우 중요하다. 여기서 기후변화의 적응에 대한 논의는 본질적으로 기후변화의 예측과 대응의 두 축을 연결 짓는 내용에 그 중심을 형성한다. 이러한 기후변화는 기후변화의 원인을 규명하는 과학적 연구 결과에 대체로 의존하고 있지만, 이미 채택된 국제정책의 효과가 기후전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따라서 필자는 이 논문에서 향후 21세기 글로벌 기후변화가 지구상의 어떤 지역에 어떤 형태의 위협으로 나타날 것인지, 기후변화를 적절하게 통제할 경우 각국이 얻게 될 이득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조치에 수반되는 비용은 어떻게 분배적 정의를 할 것인지 등 기후변화의 국내·외적으로 산적한 현안들을 중심으로 고찰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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