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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선향 (동국대학교) 지준호 (서울교육대학교)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유학연구 제36권
발행연도
2016.8
수록면
385 - 40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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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을 논하기 전 인성의 개념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함에도 그렇지 못한 것이 현 실정이다. 인성교육을 담당하는 현장의 교사들은 물론이고, 인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어야 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인성 개념에 관한 합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선행적 연구들은 인성과 인성교육을 덕목과 역량 중심으로 정의하고, 이를 토대로 개념을 일반화한 경향을 띠고 있다. 그러나 덕목 중심의 인성교육은 통일적이고 체계적인 흐름으로 전개되기 어려운 한계점을 지닌다. 이에 본고에서는 원론적인 측면에서 유학과 불교의 측면에서 인성을 어떻게 개념화 할 수 있으며, 이러한 개념 정의가 인성교육에 줄 수 있는 함의점이 무엇인지 고찰하고자 한다. 유학을 대표하는 공자는 仁이라는 개념을 통해 인간다움을 정의하고 있다. 仁은 인간다움을 말하며, 사람사이의 관계성을 뜻한다. 또한, 仁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결국 인성이라는 것은 사람 간의 관계성에 기초하는 것으로, 그 본질은 사랑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논어』에서는 仁을 근본으로 하여 효도·우애·우정·신뢰·공경·용기·관용·정의 등의 덕목 내용과 이것들 간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있다. 즉, 효도·우애·우정·신뢰·공경 등은 관계성에 따라 표출되는 仁의 서로 다른 형태이며, 용기·관용·정의 등은 그 근본인 仁이 있으면 저절로 나타나는 내용적 덕목들이다. 불교에서의 연기법은 ‘이것이 있음으로 해서 저것이 있고, 저것이 있으므로 해서 이것이 있다’라고 하는 관계성에 관한 명제이다. 따라서 연기법은 나와 모든 존재의 관계성을 논의의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관계성은 유학과 마찬가지로 사랑이 본질이다. 불교적 맥락에서의 사랑인 자비는 관계성의 자각에서 필연적으로 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인간의 관계성에 대한 깨달음의 가능성은 佛性으로 이어지며, 불성은 불교적 맥락에서의 인성으로 볼 수 있다. 『대승기신론』에 등장하는 如來藏은 불성과 그 맥락이 같다. 『논어』를 중심으로 하는 공자의 仁 개념과 『기신론』에서 진여문과 생멸문 두 측면에서 논한 如來藏, 三細, 六? 등의 심식론은 인성교육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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