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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경희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79집
발행연도
2023.7
수록면
481 - 524 (44page)
DOI
10.20864/skl.2023.7.79.481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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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6월 항쟁 이후 민주화 이행기 문학장은 ‘현대사 재조명’ 붐에 조응하여 그간 ‘빨갱이’로 살아가야 했던 한국 사회의 타자들에게 담론 주체의 자격을 부여한다. 이로써 제주 출신 작가들에 의한 제주 4.3 문학 창작이 활발해지며, 그간 공산폭동론에 의해 제주 4.3에 대한 기억을 제대로 꺼내놓을 수 없었던 제주 민중의 목소리가 들려오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창작된 제주 4.3 문학은 제주라는 지역이 한반도의 민족국가 내에서 내부 식민지의 지위에 있었으며, 이것이 제주 민중으로 하여금 제주 4.3을 비롯한 여러 항쟁을 일으켰던 결정적 이유였다고 얘기한다. 오성찬의 단편소설 〈보춘화한 뿌리–다시 쓰는 사기 2〉(1989)는 제주 민중에 대한 오래된 식민주의적 차별이 제주 4.3 당시 ‘빨갱이’라는 낙인을 쉽게 씌울 수 있는 기제였음을 암시하며, 김석희의 단편소설 〈땅울림〉(1988)은 한반도의 민족국가로부터 차별과 수탈을 당해왔던 제주 민중들의 오래된 소외의식이 제주 4.3의 기반이라고 얘기한다. 한편 현기영의 장편소설 『바람 타는 섬』(1989)은 소외의식으로부터 비롯된 제주 민중의 지역 자치에 대한 희구 즉 자치주의가 배타성을 버리고 민족국가 체제 하에서의 보편성을 획득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며, 한림화의 장편소설 한라산의 노을(1991)은 제주 4.3의 기반인 제주민중의 자치주의가 탈이념적인 것이었음을 강조함으로써, 그간 제주 민중의 피해를 부정할 수 있는 이유가 되었던 남로당과 제주 민중의 연계를 변호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며
Ⅱ. 문학장에서 제주 민중의 목소리가 들려오기까지
Ⅲ. 내부 식민지인의 항쟁으로서 제주 4.3 기억하기
Ⅳ. 자치주의의 탈이념화를 통한 ‘빨갱이’ 낙인 벗기
Ⅴ.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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