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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형열 (순천향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회사학회 사회와역사 사회와역사(구 한국사회사학회논문집) 제138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101 - 13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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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평운동은 지역사회운동의 도움을 받으며 성장했다. 신분제의 완전 해소를 계급타파로 내세우는 형평운동과, 계급타파를 무산계급해방이라고 이해하는 사회주의 계열의 지역사회운동은 좋은 파트너가 되었다. 형평운동은 지역사회운동의 행동 양식을 참고하면서, 형평운동 특유의 ‘소란’을 일으키고 지역사회 내에서 거점을 확보해 나갔다. ‘반(反)형평’ 공격 일어나자 지역사회운동도 형평운동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고, ‘반(反)형평’ 세력을 지역사회운동에서 쫓아내면서 운동을 재편했다. 그렇지만 1920년대 중후반 사회운동 내에서 ‘백정’들이 기회주의적이고 타협적이라는 비판이 일었고, 지역사회운동도 도축업·피혁업 등 ‘생활문제’로 고민하던 형평사원의 처지를 받아들이지 못한 채 계급타파라는 일반적 구호만 되뇌게 되었다. 형평사원이 말할 수 있도록 함께 싸웠던 연대는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기 어려웠다. 형평운동의 변질 때문인가? 사회운동의 배신 때문인가? 1920년대 후반 무렵 정세가 변했기 때문인가? 정확한 답을 내리기 어렵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차이가 표출되는 장이 운동의 과정이며, 형평운동과 지역사회운동은 ‘미완의 연대’이지만 서로를 향해 한 걸음을 내딛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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