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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사우스의 부상을 분석하고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 지역인 아프리카의 현 상황을 검토한 후, 한국의 대아프리카 외교전략에 관한 정책제언을 제시한다. 글로벌 사우스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형성된 제3세계 프로젝트를 전신으로 냉전시대 이후 재구성된 개념으로 포스트 탈냉전시대에 들어와 경제적 및 정치적 영향력을 글로벌 거버넌스에서 확대하고 있다. 위기에 처한 미국의 리더십과 거세지는 중국의 도전이 국제질서에 권력공백기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사우스는 선택적 균형전략과 비동맹주의로 균형자 역할을 강화하고 있으며, 사우스의 위치권력이 국제질서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역할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는 글로벌 사우스의 주요한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부패와 빈곤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당면과제가 많지만 아프리카는 전략 자원, 노동인력의 비교우위, 경제성장의 가능성 등의 잠재력으로 글로벌 노스의 주요 원조와 협력 파트너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은 아프리카를 비롯한 글로벌 사우스에 대한 외교전략을 준비해야 하며, 글로벌 사우스와 노스를 연계하는 커넥터(connector) 역할을 삼각협력 방식을 통해 전략화하는 정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글로벌 사우스의 역사적 진화: 비동맹주의에서 대항적 공존으로
Ⅱ. 글로벌 사우스의 부상? 도전과 경합의 정치경제학
Ⅲ. 글로벌 사우스의 관여전략: 세 가지 패턴
Ⅳ. 글로벌 사우스의 행위자로서 아프리카: 위치권력과 딜레마
Ⅴ. 한국의 대(對)아프리카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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