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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일종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역사민속학회 역사민속학 역사민속학 제67호
발행연도
2024.12
수록면
189 - 21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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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에도 가택신 [가정신앙]으로 성주신을 모시는 집들을 간혹 보게 된다. 안택의 이름으로 집안의 여러 가신들을 위하면서 가정의 평안을 빌기 위함일 것이다. 가정신앙의 주체가 반드시 여성 즉 주부였다고 할 수는 없다. 그것이 생겨난 소이연을 보면 집안의 대주(大主)가 할 수도 있고 또 성주신 같은 경우는 그렇게 하는 경우가 지금도 있다. 가정신앙은 현재 민속에서 집[가택]과 관련이 깊은 신격으로 성주, 조왕, 조상, 터주신 등 가정을 수호하고 가족들의 수명과 안전을 책임져 주기도 한다고 믿어진다. 그러나 이 가택신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만 있지, 민속학에서는 입증 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기원과는 다르게 가택신이 조선시대 유교문화의 배경에서도 모셔질 수 있었음을 논할 수도 있다. 즉 오사(五祀)의 ‘호신(戶神)’, ‘조신(竈神)’, ‘중류신(中霤神)’, ‘문신 (門神)’, ‘행신(行神)’ 등은 때마다 제사되었던 풍속과도 관계가 없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이 논문은 유교문화의 제사관념과 가정신앙 가운데 집안을 대표하는 성주신의 존재가 연동되어 나타날 수 있음에 주목하고자 한다. 가택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역사적인 문헌자료는 이용할 수도 있지만, 전근대시기 민간의 문화를 다룬 기록자료는 희박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연구는 민족지적(ethnographic) 현장을 병행하여 함께 추론해가는 방식을 취하였다. 사례로는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현재에도 조상과 성주상이 함께 공존하면서 지속되는 양상을 다루고 있다. 이 민속학적 발견은 가택신으로서 성주가 그 집안에서 인격신인 조상과 함께 모셔지는 모습이라는 점에서 지역적 변이를 보인다고 할 것이다. 특히 오늘날 명절 차례나 기제사, 그리고 집안의 생일 등에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전라도 지역의 조상 - 성주상 차림의 실상을 가지고 논의하면서 ‘성주독’, ‘성주단지’ 등이 사라져가는 가정에서도 성주신이 독특한 의례방식으로 존재하면서 전승될 수 있음을 보고하고자 한다. 성주신은 여성들의 전유물도 아니고 남성들의 전유물도 아니고 현대 조상과 함께 가정을 지켜나가고자 하는 전라도 사람들의 지혜에서 비롯되었다는 문화적 해석을 내리게 한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혈족(혈족)공동체 의례로서의 조상과 성주신
3. ‘조상 - 성주상’의 분포 : 전라도 지역의 사례
4.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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