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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병원 신규간호사의 조직사회화를 설명하는 관련 선행연구에 대한 문헌고찰 내용을 토대로 하여 변수간의 구조화 과정에서 Kammeyer-Mueller와 Wanberg의 신규직원의 조직적응 개념 모델로 신규간호사의 조직사회화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 사이에 가설적 구조 모형을 구축하고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대상자는 인천광역시 종합병원 1곳과 경기도 지역에 위치한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2곳과 대학병원 2곳의 근무경력 6개월에서 24개월 미만인 신규간호사 213명이었다.
연구도구로는 신규간호사의 조직사회화, 간호업무성과, 셀프리더십, 회복탄력성,직장 내 괴롭힘 유형, 직장 내 괴롭힘 결과, 간호근무환경으로 개발한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24.0 통계프로그램과 AMOS 20.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서술통계와 Cronbach’s α, 다중공선성의 상관관계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가설적 모형의 적합도 및 가설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연구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24.47±2.39세였으며, 총 임상경력 평균은 13.29±5.78개월이며, 희망부서에 배치된 경우는 61.0%이었으며. 24.4%(52명)가 재직병원 임상실습 경험이 있었다. 한 달 밤 근무 횟수의 평균은 6.41±1.37이었고, 간호직에 계속 종사할 예정기간에 대한 문항은 59.6%가 ‘나에게 필요한 기간까지만 하겠다’로 응답하였고, ‘가능한 오래 근무할 예정이다’는 29.6%, ‘기회가 있는 대로 빨리 그만두고 싶다’는 10.8%로 나타났다.
2. 각 변수의 측정 평균 평점은 조직사회화는 평균 5점 만점에 2.96±0.37, 간호업무성과는 평균 5점 만점에 3.40±0.47, 셀프리더십은 평균 5점 만점에 3.30±0.48, 회복탄력성은 평균 4점 만점에 2.12±0.53, 직장 내 괴롭힘 유형은 평균 4점 만점에 2.08±0.64, 직장 내 괴롭힘 결과는 평균 4점 만점에 2.53±0.60, 간호근무환경은 평균 5점 만점에 3.25±0.52로 나타났다.
3. 변수 간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한 결과, 조직사회화는 간호근무환경, 회복탄력성, 간호업무성과, 셀프리더십 순으로 모두 유의한 양의(+) 관계로 나타났다. 조직사회화와 직장 내 괴롭힘 유형, 직장 내 괴롭힘 결과 는 음의(-) 관계로 나타났다.
4. 초기모형의 적합도는 양호한 수준에 미치지 못하여 수정모형을 진행하였다. 수 정모형의 가설적 적합도는 =245.69(df=138, p<.001), Normed (/df)는 1.78 으로 양호한 수준이며, 절대적합지수인 GFI=.89, AGFI=.84, RMR=.07, RMSEA=.06, 중분적합지수는 TLI=.89, CFI=.91, NFI=.82, IFI=.91로 나타나 모형을 수용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5. 가설적 모형의 설정한 11개의 경로 중 7개의 경로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지지되었다. 조직사회화에 회복탄력성, 직장 내 괴롭힘 유형, 직장 내 괴롭힘 결과, 간호근무환경, 간호업무성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간호업무성과는 회복탄력성, 간호근무환경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영향을 미쳤다.
결론적으로, 병원 신규간호사의 조직사회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회복탄력성, 직장 내 괴롭힘 유형, 직장 내 괴롭힘 결과, 간호업무성과로, 간호업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회복탄력성, 직장 내 괴롭힘 결과, 간호근무환경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병원 신규간호사의 조직사회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실제적이고 체계적인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이직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적용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