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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 목적은 임상간호사의 역할갈등, 간호조직문화 및 회복탄력성 정도를 파악하고 이들 변수가 간호업무수행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확인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은 일 국립대학병원에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간호사 200명을 편의 표집하였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Program을 이용하여 기술통계분석, t-test, one-way ANOVA검정 및 사후검증, 위계적 다중회귀분석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는 여자가 96.3%였고, 평균연령은 28.9±4.90 세였으며, 71.0% 정도가 미혼이었고, 종교가 없다가 61.0% 정도이었고, 4년제 학부졸업자가 83% 정도였다. 대상자의 평균 임상경력은 5.30±5.06년, 현 근무경력은 평균 4.16±2.10년이었고, 근무 부서는 병동이 약 80.0%정도, 중환자실이 20.0%정도였다. 일반간호사가 약 93.0%정도였고, 직무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5.87±1.30점으로 나타났다.
2. 대상자의 간호수행업무 정도는 기혼이 미혼보다, 연령은 높은 군이 낮은 군보다 높았으며, 임상경력이 높은 군이 낮은 군보다 그리고 주임간호사가 일반간호사보다 높았다. 또한 직무만족도는 간호업무수행 정도와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 =.33, p<.001).
3. 대상자의 간호업무수행 정도는 회복탄력성(r=.55, p<.001) 그리고 관계지향 조직문화(r=.41, p<.001)와는 높은 상관성을 보였으나 나머지 3개의 조직문화와는 약한 상관성을 보였다. 역할갈등은 회복탄력성과는 상관성이 없었다. 그리고 혁신지향 조직문화는 관계지향 조직문화(r=.59, p<.001), 업무지향 조직문화(r=.42, p<.001)와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4. 간호업무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한 결과, 모형 1에서 직무만족도(β=.29, p<.001)가 유의한 설명변수로 설명력은 12.8%이었고, 모형 2에서 직무만족도(β=.21, p=.003), 관계지향 조직문화(β=.29, p=.001), 위계지향 조직문화(β=.15, p=.030)가 유의한 설명변수로 설명력은 26.4%였다. 모형 3에서 회복탄력성(β=.41, p<.001), 관계지향 조직문화(β=.22, p=.007), 위계지향 조직문화(β=.13, p=.043)이 유의한 설명변수로 설명력은 38.9%이었다.
결론적으로, 임상간호사의 회복탄력성이 높을 때 간호업무수행 정도가 향상되며 더불어 관계지향 간호조직문화를 높게 인식하는 군과 직무만족을 높게 인식할수록 간호업무수행정도가 높음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