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의 목적은 미숙아 어머니의 간호사와의 파트너십, 사회적 지지, 모성역할 자신감 및 퇴원준비도를 파악하고, 퇴원준비도 관련 요인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8년 3월 28일부터 10월 15일까지 서울 소재 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미숙아 어머니 85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퇴원 예정일 3일 전부터 퇴원 당일까지 대상자가 원하는 날짜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는 일반적 특성, 부모가 인식하는 자가 보고형 부모 간호사간 파트너십 측정도구, 사회적 지지 척도, 모성역할 자신감 척도 및 퇴원준비도 척도로 측정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5.0 프로그램으로 기술적 통계, t-test, one-way ANOVA, Scheffe 사후분석, Pearson''s correlation, 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 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미숙아 어머니의 간호사와의 파트너십 점수는 5점 만점에 평균 4.37±0.58, 사회적 지지 점수는 5점 만점에 평균 4.36±0.64, 모성역할 자신감 점수는 5점 만점에 평균 3.05±0.75, 미숙아 어머니의 자녀에 대한 퇴원준비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5.94±1.56였다.
2) 자녀의 재태연령별로 미숙아 어머니의 간호사와의 파트너십(F=3.618, p=.031)과 사회적 지지(F=4.731, p=.011)가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자녀의 재태연령이 어릴수록 파트너십과 사회적 지지 점수가 낮았다. 또한 자녀의 재원기간이 길수록 파트너십(t=2.271, p=.026) 점수가 낮았으며, 사회적 지지 점수(t=2.134, p=.036)도 유의하게 낮았다.
3) 미숙아 어머니의 모성역할 자신감은 양육경험유무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t=4.818, p<.001), 1명 이상의 자녀 양육경험이 있을 때가 양육경험이 없는 경우보다 모성역할 자신감의 평균 점수가 통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4) 전체 퇴원준비도는 양육경험(t=3.496, p=.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자녀의 양육경험이 1명 이상일 경우가 양육경험이 없는 경우보다 퇴원준비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양육경험 유무는 퇴원준비도의 하위 영역인 개인적 상태(t=2.143, p=.035), 지식(t=3.868, p<.001), 대처기술(t=3.509, p=.001)와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양육경험이 있는 경우가 위 영역의 점수가 높았다. 또한 퇴원준비도의 하위 영역인 기대되는 지지가 배우자를 제외한 육아 지원 인력의 유무(t=2.048, p=.044), 미숙아의 재태연령(F=3.701, p=.029), 출생체중(F=4.404, p=.006)과 자녀의 재원일수(t=2.548, p=.013)에 따라 차이를 나타냈다. 배우자를 제외한 육아 지원 인력이 있는 경우, 자녀의 재태연령과 출생체중이 많을수록, 재원일수가 적을수록 퇴원준비도의 기대되는 지지 영역의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5) 미숙아 어머니의 전체 퇴원준비도와 간호사와의 파트너십(r=.397, p<.001), 사회적 지지(r=.310, p=.004), 모성역할 자신감(r=.720, p<.001)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6) 미숙아 어머니의 간호사와의 파트너십, 사회적지지, 모성역할 자신감, 양육경험 유무가 퇴원준비도에 미치는 영향은 회귀모형에서 통계적으로 적합하였으며(F=25.082, p<.001), 다중회귀 분석결과 간호사와의 파트너십(β=.202, p=.043)과 모성역할 자신감(β=.641, p<.001)이 퇴원준비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나타냈다.
본 연구는 미숙아 어머니의 퇴원준비도를 포괄적으로 파악하고, 퇴원준비도와 간호사와의 파트너십, 모성역할 자신감과의 유의한 관련성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미숙아 가족의 개별적인 퇴원 계획을 위한 가족 중심 간호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미숙아의 퇴원 후 효과적인 적응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추후 연구의 기초자료로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