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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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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무속학회 한국무속학 한국무속학 제6집
발행연도
2003.6
수록면
53 - 126 (7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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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별신굿은 경상남도 거제도와 통영 일대의 어촌마을에서 마을의 평안과 풍농?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행해지는 제의이다. 이 별신굿의 사제는 대모(大母)라 불리는 세습무이며, 대모의 굿은 피리?젓대?해금?장고?징?북 등의 삼현육각 반주에 맞추어 연행된다. 남해안 별신굿의 음악은 접경지역인 동해안 별신굿이나 전라도 굿과는 다른 독특한 특징을 갖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남해안 별신굿의 노래는 전라도 지방의 육자배기토리와 동해안 지방의 메나리토리가 섞여 불려진다고 한다. 남해안 별신굿에서 쓰여지는 장단 또한 매우 다양한데, 이는 타악기 위주로 반주되는 동해안 별신굿과 견줄만한 것이다. 이렇게 동해안 지역과 전라도 지역의 중간지대에 위치한 점이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말미암아 두 지역의 굿음악이 혼합되면서 남해안 지역의 독특한 굿음악을 형성한 것이다.
현재 남해안 별신굿이 전승되는 지역에서 전통적인 세습무는 거의 사라져가고 있으며, 악사들 또한 맥이 끊기면서 전통적인 별신굿은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위 중요무형문화재 제1세대 명인들이 1980년대 후반 줄지어 타계한 후, 현재는 젊은 무당과 악사들에 의해 재구성된 굿이 연행되고 있다. 이에 필자는 2003년 2월 8~9일 (음력 정월 8~9일)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죽도에서 벌어진 남해안 별신굿의 현지연구를 통하여 남해안 별신굿 음악의 특징과 그 연행맥락(performance context)을 밝히고자 하며, 현재 재구성되어 연행되는 굿과 이전의 자료를 비교분석하여 남해안 별신굿 음악의 전승실태를 고찰한다.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남해안 별신굿의 어제와 오늘
Ⅲ. 죽도 별신굿의 배경
Ⅳ. 죽도 별신굿의 연행자
Ⅴ. 죽도 별신굿의 제의 구성
Ⅵ. 죽도 별신굿 음악의 특징
Ⅶ. 맺는말
〈참고문헌〉
〈참고악보〉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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