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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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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19호
발행연도
2007.12
수록면
183 - 226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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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황과 이이는 주희를 계승하여 귀신을 있음과 없음 사어에 놓아야 한다는 성리학적 귀신관을 나타냈고, 17세기에 송시열은 이를 계승하고 고수하였다. 이러한 서인의 성리학적 귀신관에 대해 허목과 윤휴는 육경고학의 입장에서 고대 경전에 나오는 귀신의 존재를 승인하는 유귀론을 나타낸다. 이들은 모두 근기 남인에 속하는 사람들로서 학문적 정치적 대립관계에 있었던 송시열과 서인에 반발해서 새롭게 고학에 근거한 유귀론을 주장한 것이다. 18세기에 이르면 서인(노론) 내부에서는 귀신을 리와 기 어느 것을 중심으로 설명해야 하는가의 문제로 논쟁이 일어났다. 뜻밖에도 한원진은 송시열과 권상하로 이어지는 “리를 주로 하는” 정통설을 뒤엎고 기를 중심으로 하는 유귀론을 제시한다. 이는 윤휴의 실천주의적 유귀론을 의식하고 있던 한원진이 제례의 실천을 강화시키기 위해 귀신을 형이하의 영역 안에 설정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같은 시기 서학을 민첩하게 수용하였던 이익은 처음 천주영혼설이 유교의 상제귀신설과 비슷한 것임을 승인하는 유귀론을 나타냈으나, 점차 성리학적 귀신론으로 회귀하였고 말년에는 천주교를 불교와 비슷한 것이라고 비판함으로써 무귀의 경향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익의 이러한 전회는 성리학적 귀신론으로의 단순한 복귀라기보다는, 유귀와 무귀의 틀을 넘어서는 성격을 지닌다. 그는 천주교에 대한 주자학의 우위를 확신하면서 과학기술을 지향함과 동시에 귀신을 포함한 종교적 문제를 반성적으로 고찰했다. 이러한 이익의 견해는 당시 가장 독특하고 첨단적인 사상으로서 평가될 만하다.

목차

【요약문】
Ⅰ. 머리말
Ⅱ. 이황ㆍ이이의 성리학적 귀신론의 계승. 송시열
Ⅲ. 고학(古學)에 근거한 유귀론의 두 양상. 허목과 윤휴
Ⅳ. 귀신에 관련된 이기(理氣) 논쟁과 기의 유귀론 : 한원진
Ⅴ. 서학(西學) 비판으로서의 무귀론 : 이익
Ⅵ.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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