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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정란 (부산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경성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사회과학연구 사회과학연구 제26집 4호
발행연도
2010.12
수록면
93 - 12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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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농인이 일상생활을 수화라는 언어를 통해 경험한 삶과 경험과정을 알아보고 그 속에서 수화사용경험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지를 총체적으로 탐색하고자 농인 4인의 수화사용 경험을 질적연구방법 중 내러티브(narratives)방법으로 살펴보았다. 수화사용 전 경험, 수화사용 후 경험, 수화통역서비스 경험으로 구분하여 수화의 의미와 수화사용 경험의 의미를 살펴보았다.참여자들의 수화사용 전 경험은 [억지로 어색한 구화를 사용함], [무력한 벙어리로 동정 받음], [청인사회와 서로 거부함], 수화사용 후 경험은 [시원하게 표현함], [농인으로서 자부심을 찾음], [청인사회에서 사는 맛을 느낌], 수화통역서비스 경험은 [신비한 만남으로 세상이 보임], [통역사의 능력에 따라 세상이 바뀜], [당당하게 요구하여 세상을 찾음]의 의미로 나타났다.참여자에게 수화는 [사회와의 연결고리], [유일한 의사소통 통로],[농인의 언어적 권리], [꼴등에서 정체감을 찾음]의 의미를 보였다.연구자는 참여자의 수화사용 경험의 이야기를 ‘연리지’로 도출하였다.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별하거나 차별하지 않는 서로의 개성을 인정하고 조화롭게 한몸이 되어 사는 사회를 연리지의미로 설명하였다. 이중문화ㆍ이중언어를 경험하는 농인의 알 권리가 박탈당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사회적 모델 관점으로서 수화에 관한 인식 개선과 전문적 수화통역 활성화를 제언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연구방법
Ⅲ. 사례분석결과
Ⅳ. 농인의 수화 사용 경험과 수화통역서비스 이용 경험의 의미: 연리지의 두 가지의 만남=농인과 청인 간 수화의 의사소통 경험
Ⅴ. 결론
Ⅵ. 연구의 함의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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