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중심 정맥을 이용한 혈액 투석 방법 중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혈액 투석 카테터 (Tunneled cuffed catheter. Perm catheter, Quinton, Seattle, WA, USA)의 가장 큰 문제는 감염과 기능부전이다. 특히 감염은 혈액 투석 환자에 있어 높은 이환율과 사망률에 연관이 있다. 이에 감염율 저하를 위하여 본원에서 이용되는 이중 소독법의 유용성을 평가하고, 감염 경로의 추적 및 병리학적 소견을 통해 투석관 삽입 시의 소독법과 추후의 관리에 대한 Guide Line을 제시함을 그 목적으로 한다. 연구방법 및 대상: 본 연구는 혈액 투석 카테터 삽입 시 베타딘만을 사용하여 단일 소독한 경우 (2009년 03월 01일부터 2012년 02월 28일까지)와 포비클린 소독 후 베타딘으로 이중 소독을 한 경우 (2012년 03월 01일부터 2013년 02월 28일까지)를 비교하여 혈액 투석 카테터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의 Perm Catheter Tip을 Culture하여 배양되는 균주를 통해 감염율의 변화를 분석하고자 한다. 결과: 2009년 03월 01일부터 2010년 02월 28일까지 Culture환자 37명중 21명 (56.76%)이 감염을 보였고, 2010년 03월 01일부터 2011년 02월 28일까지 Culture환자 39명중 23명 (58.97%)이 감염을 보였다. 2011년 03월 01일부터 2012년 02월 29일까지 Culture환자 57명중 36명 (63.16%)이 감염을 보였고, 이중 소독을 실시한 2012년 03월01 일부터 2013년 02월 28일까지 Culture환자 63명중 26명 (41.27%)이 감염을 보였다. 결론: Perm Catheter 삽입 시 환자 감염율은 베타딘만을 사용하는 단일 소독보다 포비클린 소독 후 베타딘을 사용하는 이중 소독이 단일 소독한 경우 3년 치 평균 감염율 59.63%보다 이중 소독한 경우의 감염율이 41.27%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므로 Perm Catheter 삽입 시 이중 소독법을 사용하는 것이 환자의 감염율 감소에 있어 유용한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