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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우진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41호
발행연도
2015.8
수록면
45 - 83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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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주자와 왕양명의 아동교육 사상을 탐색하고자 하는 전체 연구의 앞부분에 해당한다. 이 연구에서 그들의 아동교육 사상이 출현하게 된 공부론의 구조와 특성을 간략하게나마 살펴보고자 하였다. 먼저, 주자와 왕양명의 공통적인 교육적 입장을 탐색하였다. 그들은 동일하게 ‘복초(復初)의 교육관’을 지니고 있었다. 근대 교육과 신유학의 교육을 거칠게 비교하자면, ‘근대교육은 결핍된 학습자에게 어떠한 교육내용을 더하여 완성을 추구하는 증가론적[+]교육’이라면, ‘신유학의 교육은 본래 완성되어 있던 학습자를 가리고 있던 장애요소들을 제거하여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는 감소론적[-] 교육’이라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주자와 왕양명의 교육관이 분기되는 지점을 추적하였다. 그들은 성인 광자 견자에 대한 상이(相異)하게 이해하고 있었다. 주자가 보기에, 성인은 덕행·총명·사업·재능 등 이 네 가지 모두에 빼어난 사람으로, 지식과 도덕 등 모든 방면에서 완벽을 이룩한 인물이었다. 반면 왕양명은 성인을 철저히 도덕적인 존재로서 규정한다. 그리고 왕양명은 광자의 기상을 흠모하였지만, 주자는 ‘착실히 공부를 해나가는 견자’가 ‘뜻만 고상한 광자’보다 더 바람직한 인간이라고 평가한다. 이러한 차이는 그들 각자의 시대적 특수성에 따른 비판 대상의 차이에서 기인한 것으로, 각각 ‘인간의 본원적 동일성’과 ‘인간의 현실적 차이성’ 가운데 어느 부분에 집중하였는가의 차이였다. 주자의 비판대상은 선학(禪學)과 함께 이 선학에 영향을 받은 당시의 유학자들로, 이들에 대한 대응전략으로 ‘우리는 솔직하게 무딘 근기[鈍機]를 지닌 존재임을 인정하고 점진적 수행[漸行]을 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왕양명의 비판대상은 교조화된 주자학을 아무런 의식 없이 수용하는 비도덕적인 말폐(末弊) 주자학자들로, 이들에 대응하여 ‘인간 주체의 본성[良知]을 통해 누구라도 성인이 될 수 있다’고 부르짖었다. 곧 주자는 ‘인간의 현실적 차이성’에, 왕양명은 ‘인간의 본원적 동일성’에 주목하였던 것이다. 이와 같은 주자와 왕양명의 다른 문제의식이 아동교육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었을 것이라는 점은 의심할 나위가 없다. 연속되는 다음 논문에서 이 부분을 제시하고자 한다.

목차

요약문
I. 머리말
II. 신유학의 아동교육관: 복초(復初)의 교육관
III. 복초 교육관의 두 차원
IV. 소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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