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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상호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언론과 사회 언론과 사회 언론과 사회 제24권 제2호
발행연도
2016.5
수록면
143 - 190 (4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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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몽동의 기술적 대상들에 관한 철학은 발생적이고, 과정적이며, 관계론적이다. 질료형상설(hylomorphism)을 비판의 시작 지점으로 삼아 그의 개체화 논의를 시작한 것은 그의 철학이 향하는 지점을 분명히 보여준다. 분리되고 고정되며, 자기완결적인 존재로서의 개체를 파악하게 된다면 기술적인 대상들의 존재양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시몽동에 의하면 개체 발생의 조건들과 동시에 개체 개념 그 자체도 바뀐다는 것인데, 이는 개체의 특성을 ‘정태적 형상(닫힌 체제)’이 아니라, 매개와 소통의 ‘관계적 기능’에서 찾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클루언의 미디어론 역시 관계론적 미디어 존재론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미디어는 개별적 존재로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고 어떤 미디어 짜임관계(constellation)에 존재하느냐에 따라 개별적 미디어의 특성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매클루언은 사회 속에 존재하는 하나의 미디어를 자기완결적이고 단일성을 지닌 실체로 바라보았다기보다는 지속적인 전개과정을 지닌 하나의 과정적 실체로 파악했다.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인공적인 산물들의 그물망, 즉 다른 사물들과 제도, 그리고 그것과 관련된 관념 등의 그물망(앙상블) 속에서 그 존재의 성격이 형성되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볼 수 있다. 시몽동은 전개체적 상태에서 생성된 존재인 개체는 현실화한 잠재성이다. 이 개체는 지속적으로 상전이하며 변환한다. “미디어가 메시지이다”는 이런 관계론적 존재론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인간–기계 앙상블의 공진화과정이 이전과는 다른 존재론적 관점으로 다가갈 때, 기계와 미디어에 대한 보다 넓은 인식지평을 열어줄 수 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시몽동의 질료형상설(hylomormpism) 비판과 개체화의 문제
3. 관계적 미디어 존재론 - 시몽동을 통해 본 매클루언의 미디어론
4.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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