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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동석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46호
발행연도
2016.5
수록면
137 - 174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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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시의 시적 주체 ‘나’는 타자 관찰을 통해 자기의식을 생성한다. ‘나’의 자기의식은 일방향적으로 관찰한 타자와는 차별화된 존재, 즉 주체로서의 ‘나’를 입증하는 근거이다. ‘나’는 내면으로의 침잠을 통해, ‘무능과 게으름’의 자기의식을 구체화한다. ‘무능과 게으름’은 자본주의 현실에 무지한 타자의 도움 요청이나, 그것에 맹목적으로 순응하는 타자의 외출과 변별되는 대응 방법이다. 그리고 새로운 자본주의 현실의 속성을 선취하고 이해한 댄디로서의 ‘나’가 지닌 정신적 귀족주의가 만들어낸 현실 대응 방법이다. 이때 ‘나’는 타자를 부분적으로 소유함으로써, 타자와의 관계 지속을 가능케 한다.
‘나’의 ‘자기의식’은 ‘나’를 바라보는 절대적 타자의 눈, 즉 응시를 내면화 하면서 균열을 일으킨다. ‘응시’를 내면화한 ‘나’의 의식에 생긴 틈으로 ‘응시’에 호응하려는 무의식적 욕망이 방출된다. 이러한 무의식적 욕망은 절대적 타자와의 상호 관계 선상에서, 더 나아가서는 당대 역사적 현실 모순과의 관계선상에서 자기의식을 생성한다. 이때 이상 시에는 논리의 상징계 언어와 무의식의 기호계 언어 간의 변증법적 긴장 관계가 형성된다. 기호적 코라의 충동하에 방출되는 무의식의 언어에는 피식민지 자본주의 도시라는 특수 공간에서 기인한 모순이 흔적으로 남는다. 그리고 이는 반복 변주 서술, 모순어법, 비인과적 서술 등의 미적 형식으로 나타난다. ‘나’가 자기 육체의 불완전성을 투시하는 관찰의 눈은, 곧 피식민지 자본주의 현실의 모순을 유표화하는 방법이 된다. 또한 육체의 불완전성을 극복하려는 소망은, 외적 현실의 모순을 극복하려는 무의식적이고 집단적 소망으로서의 정치적 무의식과 대응 관계를 형성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언
Ⅱ. ‘댄디’의 타자 보기와 ‘자기의식’ 생성
Ⅲ. ‘무능/게으름’ 지향 의식과 타자 ‘부분 점유’
Ⅳ. ‘응시’의 내면화와 ‘공동체적 소망’
Ⅴ. 남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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