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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대호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서양고전학회 서양고전학연구 서양고전학연구 제55권 제2호
발행연도
2016.9
수록면
87 - 12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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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는 목적 실현을 위해 수단을 탐구하는 숙고가 오직 인간에게만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이 글의 목적은 도덕 심리학의 맥락에서 그의 숙고 개념을 살펴보는 데 있다. 나는 전통적인 논쟁을 배경으로 숙고의 범위와 형식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견해를 분명히 한 다음, 두 가지 서로 연관된 문제를 다룰 것이다. 1) 숙고에는 어떤 인지 기능들이 관여하는가? 2) 숙고를 다른 동물들에게 부정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입장은 어떻게 정당화될 수 있을까? 논의의 초점은 주로 상상, 상기, 의견 형성을 수반하는 추론능력의 작용에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이 기능들은, 심지어 의견까지 포함해서, 인간과 동물에 공통적이다. 하지만 두 경우 그것들이 실현되는 방식에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 인간의 경우 그 기능들은 사유에 의해서 촉발되어 추론적 상상, 추론적 상기, 추론적 의견으로 실현되고, 그럼으로써 숙고를 낳는다. 그런 뜻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도덕 심리학의 관점에서 보면, 숙고는 상상의 조작, 기억의 소환, 정당화를 통한 의견 형성을 수반하는 추론 작용에서 성립하는, 선
택을 위한 탐구 과정이다. 다른 동물들의 경우에는 위의 인지 기능들이 오직 감각과 결부되어 작용하기 때문에 숙고가 가능하지 않다. 그들에게는 감각적 상상, 연상적 상기, 추론 없는 의견이 있을 뿐이며, 바로 이 점이 아리스토텔레스가 동물들에게 숙고를 인정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숙고 개념이 얼마나 동물의 지성을 설명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할 사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어떤 대답이 이루어지건, 두 가지는 분명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잘 정의된 숙고 개념을 가지고 있고 숙고를 인간에 국한하는 그의 입장도 잘 정당화될 수 있다.

목차

【요약문】
1. 아리스토텔레스의 ‘숙고’
2. ‘탐구’로서의 숙고: 범위와 형식
3. 숙고의 인지적 조건
4. 숙고의 인간적 고유성: 왜 동물에게는 숙고가 불가능한가?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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