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상록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철학사상 철학사상 제65호
발행연도
2017.8
수록면
59 - 90 (3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전체와 무한』에서 레비나스는 헤겔의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을 해체하는 동시에, 그것을 대체하고 하위에 포섭하는 〈스승과 제자의 변증법〉을 제시한다. 이는 헤겔 변증법의 단순한 변주가 아니라, 하나의 패러다임 전환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작업이다. 사제 변증법의 존재와 의미를 밝히려는 작업 중 후반부에 해당하는 본 논문은 특히 주인과 노예가 벌이는 사투의 이중적 구조 및 죽음과 고통의 현상학에 천착한다. 이를 통하여 밝혀지는 바, 사제 변증법은 역사 속에 정의를 실현할 근본 동인을 인정 투쟁이 아니라 변론 투쟁에서 보고, 이 관점에서 주노 변증법과는 전혀 다른 실존 운동의 논리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 새로운 실존 논리에 비추어 보면, 주노 변증법은 사투에서 살아남은 자 - 즉 주인 - 의 관점에서 역사를 사후적으로 정당화하는 이론임이 드러난다. 주노 변증법이 이처럼 주인의 이데올로기가 되는 까닭은 그것이 전체(를 통해 지배하는 주인의 주체성)를 전제하는 논리이기 때문이다. 반면 사제 변증법은 전체를 파열하고 초과하는 실존운동의 논리를 수미일관하게 구사한다. 이에 따라 그것은 사투에서 살해된 자 - 즉 노예 - 의 관점에 선다. 그리고 노예-주체가 제자-주체로 변모하는 과정을 통하여, 전체에 내재적인 부정의를 규탄하고 철폐할 정의의 주체가 탄생하는 장면을 연출한다. 이는 노예의 처지로 전락했던 주체가 주인의 주인이 되는 여정으로서, 그 종착지에서 실존운동의 지평은 주종 관계에서 사제 관계로 전환된다. 이로써 사제 변증법은 역사와 사회를 새롭게 사유할 수 있는 전망을 우리에게 제공한다.

목차

【요약문】
Ⅰ. 들어가는 말
Ⅱ. 인정 투쟁에서 변론 투쟁으로
Ⅲ. 사투의 이중적 구조
Ⅳ. 주인의 꿈, 전체의 이데올로기
Ⅴ. 죽음의 시련에서 고통의 시련으로
Ⅵ. 노예에서 제자로
Ⅶ.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8-105-001257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