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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동원 (부산대)
저널정보
부산경남사학회 역사와경계 역사와경계 제104집
발행연도
2017.9
수록면
195 - 22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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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530년 합스부르크 페르디난트 1세의 외교 사신단을 따라 이스탄불에 갔던 통역관 쿠리페쉬치의 여행 체험담에 대한 분석을 통해 튀르크 위협에 대한 합스부르크의 대응 전략을 다룬다. 그는 합스부르크의 통치자와 서방의 지도자들에게 오스만제국에 맞서기 위한 자신의 구상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첫째, 분열된 기독교세력을 통합하여 기독교 진영이 단일전선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제국제후들이 헝가리 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페르디난트 1세를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그의 생각을 담은 것이 1531년에 출간된『대화』이다. 그에 따르면 오스만에 대한 대응 전략의 핵심은 페르디난트 1세를 중심으로 기독교 진영이 단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화』는 제국제후들이 페르디난트 1세를 군사 지원해야 하는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기에 그것은 합스부르크 한 통역관의 단순한 여행 체험담이 아니라 기독교 진영으로부터 군사 지원을 받으려는 페르디난트 1세를 위한 정치적 선전물이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1530년 사신단 파견의 배경과 목적
Ⅲ. 『대화』속 쿠리페쉬치의 구상: 통합과 세력 강화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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