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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발칸연구소 동유럽발칸연구 동유럽발칸연구 제40권 제1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77 - 20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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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지역은 러시아 역사의 시발점이자 러시아 문명의 발상지이다. 적극적인 서유럽화 정책을 펼친 표트르 대제가 유럽으로 나가는 창구를 이곳에 건설하고자 했을 정도로 흑해는 러시아에게 중요한 전략적 핵심공간이었다. 흔히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유럽으로 열린 창’이라고 부르지만, 표트르 대제가 유럽으로 나가는 창구를 확보하려고 시도했던 최우선 지역은 흑해였다. ‘발트 해-흑해’ 교역로를 통해 부를 축적해 고대 역사를 시작한 러시아 입장에서 흑해의 중요성은 결코 가볍게 평가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키예프 루시가 몰락한 이후 18세기에 흑해를 다시 회복하기까지 이곳에 기울인 국가적 노력을 고려해 보더라도 러시아가 흑해를 얼마나 중요한 공간으로 간주하는 지 알 수 있다. 그리스 프로젝트는 러시아의 오랜 숙원이었던 흑해 지역을 차지하기 위해 예카테리나 2세가 추구했던 야심찬 계획이었다. 용어 자체는 독창적으로 생성됐다고 말할 수 있으나, 그리스 프로젝트는 표트르 대제 이후 러시아의 지도자가 꿈꿔왔던 남부 국경에 대한 정서적 동경과 이것을 현실화하기 위해 예카테리나가 구상한 계획이 서로 맞물리며 등장했다고 볼 수 있다. 즉 그녀는 앞선 지도자들로부터 전수받은 역사적 임무를 현실 정치에 적용해 완수하고, 성공한 정책을 통해 자신의 위대함을 널리 알리고자 그리스 프로젝트라는 초대형 영토 확장 계획을 추진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러시아의 크림 합병으로 인해 국제사회에 ‘新냉전’이 도래할 개연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리스 프로젝트는 러시아인들이 흑해와 크림반도에 애착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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