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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재숙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돈암어문학회 돈암어문학 돈암어문학 제33집
발행연도
2018.6
수록면
169 - 207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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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 창세신화에 나타난 미륵의 창조여신적 성격을 살펴보고, 미륵과 석가의 대결에 담겨 있는 함의를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여신이 창조의 주체로서 인간세계의 형성과 인간의 창조를 책임지는 사례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발견된다. 그렇다면 한국에는 창조여신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의문에서 이 글은 시작되었다. 그래서 창세신 미륵이 남신일 것이라는 일반적 통념을 의심하고, 창조여신으로서의 미륵을 재발견해보고자 했다.
우선 ‘인간세상 및 인간 창조’ 신화소, ‘미륵-석가 경쟁’ 신화소, ‘석가의 서천국 일월조정’ 신화소 등을 분석하여 미륵의 창조여신적 성격을 확인했다. 상징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내기의 의미를 면밀히 분석함으로써 미륵에 내재된 창조여신으로서의 자질을 추출하고, 거인창조여신 설문대할망과의 비교를 통해 거인형상을 하고 천지를 분리하는 거인창조 여신의 모습을 확인했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미륵과 석가의 대결이 ‘사라지는 창조여신 대 부상하는 남신의 대결’로 나타난다는 것을 입증했다. 특히 ‘석가의 서천국 일월조정’ 신화소에 주목하여, 석가의 일월조정이 의미하는 바를 분석했다. 일월조정은 석가의 창조신적 권위와 석가시대의 완전한 성립을 알리는 표지로서 기능한다. 일월조정을 위해 떠난 서천국으로의 노정에서 석가는 사슴의 사체화생을 통해 자신의 창세신적 권위를 입증하고, 일월조정에 성공함으로서 새 시대의 통치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그러나 창조여신 미륵이 물러났어도 창조여신의 원리를 지향하고 원망하는 무리가 있었다. 창조여신 미륵은 사라지지 않고 존재하며 영향력을 발휘했다. 모계사회에서 부계사회로 전환되면서 여신에서 남신으로 창세의 주체가 이동했으나, 여신의 영향력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남신과 공존하면서 부계사회 남신중심의 시대를 기다린 것이다.

목차

국문 요약
1. 머리말
2. 미륵의 창조여신적 성격
3. ‘미륵-석가’ 대결의 의미
4. 맺음말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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