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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소영 (한신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영화학회 영화연구 영화연구 제76호
발행연도
2018.6
수록면
103 - 130 (28page)
DOI
10.17947/FS.2018.06.76.103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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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된 것으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하는 노마디즘은 유목주의를 뜻한다. 그런데 노마디즘을 역설한 대표적 학자인 G. 들뢰즈와 M. 마페졸리의 논의로 거슬러 올라가면, 그 출발점이 다르다. 들뢰즈는 자아의 사유로부터, 마페졸리는 공간의 이동으로부터 노마디즘을 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노마디즘은 공간에 주목한 마페졸리의 해석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마페졸리는 공간의 이동을 넘어, 사회적 관계 속에서 노마디즘을 해석하였다. 사유의 해방, 복수적 자아, 탈영토화, 수평적 네트워크, 리좀 등이 들뢰즈가 말한 노마디즘의 핵심이라면, 마페졸리의 경우는 공간의 이동, 다원적 주체, 방랑, 접속, 감정의 융해 등으로 설명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양자 모두 새로운 것으로 향해 간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그런데 고정된 것에 의한 억압으로부터 탈피하려는 인간의 욕망은 개별 정체성의 문제로 이어진다. 본 글은 두 학자의 노마디즘에 관한 논의를 토대로, 왕가위 감독의 〈중경삼림〉(1994), 〈화양연화〉(2000), 〈2046〉(2004)을 분석하고자 한다. 세 편의 영화는 사유의 해방과 공간의 이동을 통해, 새로운 정체성을 찾아 헤매는 인간의 욕망을 보여준다. 고정된 자아로부터의 해방을 공간의 이동이라는 역동적 행위로 이행한 〈중경삼림〉, 타자와 접속하여 교류하면서 생성의 힘을 만들어내는 〈화양연화〉, 그리고 현실과 가상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확장되는 새로운 노마드의 모습을 보여준 〈2046〉은 두 학자가 논의한 노마디즘을 개별적 혹은 복합적으로 재현해내고 있다. 이러한 노마드의 삶은 다양한 공간에서 일종의 디오니소스적인 향유를 지향하는 왕가위 감독만의 화려한 시각이미지로 묘사된다. 이와 같이 본고는 영화 속 일상의 공간 이미지에 드러나는 노마드의 욕망을 고찰함으로써, 다양한 층위의 노마드로 살아가는 현대인의 정체성을 사유케 하는 의의를 지닌다.

목차

국문요약
1. 들어가는 말
2. 노마디즘의 원형적 순환성과 (비)일상성
3. 일상의 공간에서 부유하는 노마드의 욕망들
4. 노마딕 정체성, 욕망하고 방황하는 트랜스아이덴티티
5.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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