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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방희조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상담코칭지원센터 연세상담코칭연구 연세상담코칭연구 Vol.11
발행연도
2019.3
수록면
47 - 64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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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템플 그랜딘이 자폐증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동물학자로 우뚝 서기까지의 과정을 “상호주관적”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하였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와의 애착관계를 제대로 형성할 수 없었던 그녀는 ‘압착기’에 “담기는” 경험을 통해 소화하지 못한 감정을 달래고 응집적인 자기감을 형성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독특한 인식체계를 부정하지 않고 “상호인정”해 준 칼록 선생님 덕분에 그녀는 감각과 이미지로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의 방식을 억압하지 않고 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탁월한 학문적 성취를 이룰 수 있었다. 그녀의 예민한 감각과 독특한 인식체계는 오히려 동물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데 장점으로 작용하였는데, 그녀는 소들이 보내오는 무언의 신호에 민감하게 조율하면서 무의식적인 “몽상”을 통한 교감을 형성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자신의 가혹한 운명을 겸허하게 수용하면서 고통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그녀는 “O"안에서의 점진적인 변형을 통해 “초월적 자리”를 경험하게 된다. 그러므로 템플 그랜딘의 삶 속에서 상호주관성은 인간과 도구의 만남으로, 인간과 인간의 만남으로, 인간과 동물의 만남으로, 인간과 신의 만남으로 이어지면서 다각적인 장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상호주관적 관점으로 본 치료 요소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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