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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창원 (경기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동악어문학 제78집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75 - 92 (18page)
DOI
10.25150/dongak.2019..78.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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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에서 “봄”은 ‘따스함’, ‘생명’, ‘귀환’의 이미지를 가진 말로 쓰이고 있다. 「모죽지랑가」의 첫머리에 나오는 “봄”이라는 시어 또한 그같은 맥락에서 이해 가능하다. 그랬을 때 이 시의 “봄”은 주인공인 죽지랑을 비유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동안 「모죽지랑가」의 해석은 생전의 사모시와 사후의 추모시 중에서 저울질하는 식으로 접근해 왔었다. 그런데 생전의 사모시로 읽었을 경우, “눈 돌칠 사이예/ 맛보압디 지조리”와 같은 시어들이 다소 부자연스운 느낌을 주었고, 사후 추모시로 읽었을 경우에도 “아람 나토샤온/ 즈지 살쯈 디니져”나 “눈 돌칠 사이예/맛보압디 지조리”와 같은 시어들이 또한 석연치 않은 느낌을 남기고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시적 부자연스러움과 의미상의 어긋남이 “간 봄”의 “봄”을 죽지랑이라고 하는 존재의 비유로 읽었을 때 해소될 수 있다.
그리고 이 시의 화자가 죽지랑을 “봄”에 비유하고 있다는 것은, 동시에 화자를 포함한 지상의 모든 존재들을 동산의 꽃이나 새, 나무에 빗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이 시의 ‘모든 것’, ‘아름답던’ 것들은 이전의 해석과 달리, 봄을 떠나보낸 꽃과 새, 나무들처럼 죽지랑을 떠나보내고 슬픔 속에 빠져 있는 지상의 존재들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문제제기
2. “봄[春]”의 시적 용례와 “간 봄”의 재해석
3. 「모죽지랑가」의 재독
4. 맺음말
Abstract
참고문헌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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