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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은영 (서강대)
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51집
발행연도
2019.8
수록면
219 - 248 (30page)
DOI
10.20293/jokps.2019.1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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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슈타인의 박사학위 논문 『감정이입의 문제』(Zum Problem der Einfühlung)를 논하는데 있다. 슈타인은, “감정이입이란 타인의 체험이 이해되는 행위의 기본양식이며, 타인과의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지각작용”이라고 주장한다. 타인의 의식에 대한 경험, 즉 내가 다른 나에게 다가가서, 그의 경험을 ‘추-체험’(Nach-Erleben) 하는 것이며, 그런 한에서 슈타인의 그것은 셸러의 sympathy와 다르며, ‘Einfühlung’, 즉 ‘empathy’라 할 수 있다. 또한 후설의 그것과도 구별되며, 슈타인은 감정이입을 다음과 같이 네 단계로 규정한다. ①나와 마주서서 있는 대상(타인은 나와 맞서서 있으며, 주먹을 움켜쥐고 서 있다). 이것이 감정이입의 첫 단계이다. ②나는 나를 타인 안으로 옮겨놓으며 타인의 기분을 생생하게 그려 낸다(타인의 움켜쥔 주먹을 이해하기 위해 나를 타인에게로 옮겨 놓으면서 감정이입한다, 그리고 지각된 내용과 연관시켜 연상된 것으로 타인의 움켜쥔 주먹을 받아들인다) : 따라서 슈타인 감정이입의 핵심은 “감정이입하면서 타인에게로 옮겨 놓은 것”(einfühlendes Hineinversetzen)에 있다고 하겠다. ③나는 이 상황을 이해했다(타인의 움켜쥔 주먹을 분노의 표현으로 내면화한다) : 나는 타인의 움켜쥔 주먹을 분노의 표현으로 내면화하고, 다시 육체를 지닌 대상인 타인으로부터 걸어 나와서, 또 다시 대상으로서 타인의 육체에 마주서 있다. ④위안을 받은 타인(감정이입하는 자아가<A> 감정이입을 통해 감정이입된 자아의<B> 정신생활을 이해한다, 그런데 B는 A가 자신의 상황을 이해했다는 것에 위안을 받게 된다. 이러한 슈타인의 네 단계의 감정이입을 통해서 우리는 타자를 경험하며, 이것이 일차적 목적이라면, 그것을 통하여 내 자신을 객관적으로 엄밀하게 이해하는, 즉 “주관적인 것의 대상화”(Objektivierung des Subjektiven)를 실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것에 다른 하나의 목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주관적인 것의 대상화가 유의미한가. 그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세계에서 고립된, 즉 자기중심적인 존재로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 다른 사물들이 중심에 있는 세계와 ‘관련된’ 존재로서 이해하고 존재하기 위함이다. 여기에는 고유한 자아 (das eigene Ich, Subjekt)인 주체와 낯선 자아(das fremde Ich)로서의 타자, 즉 대상으로서 너(Du, 대상Objekt)가 해당되며, 이들은 감정공동체로서 상호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즉 슈타인에게 감정이입은 타인의 의식을 경험할 뿐 아니라 주관적인 것의 대상화를 위한 유효한 방법이다.

목차

논문개요
1. 들어가며 : 왜 슈타인의 감정이입(Einfühlung)인가
2. 슈타인의 박사논문의 의도는 무엇인가
3. 감정이입의 현상학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4. 감정이입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5. 감정이입의 본질은 무엇인가
6. 감정이입을 통해 무엇이 지각되는가
7. 우리는신에게감정이입할수있는가: 슈타인과유대주의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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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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