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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하이데거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현대유럽철학연구 제55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63 - 9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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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의 핵심은 철학자 에디트 슈타인의 Einfühlung(Empathy)이 왜 오늘날 치유학으로서 유효한 패러다임으로 제시될 수 있는가에 있다. 이것은 공감의 치유학과 감정이입의 치유학이 어떻게 구별되는지에 대한 간접적 논의이며, 퀴블러-로스의 죽음 수용단계와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죽음에 직면한 환자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다시 말해서 이 글은 철학이 치유학으로 성립될 수 있는가. 만일 그러하다면 그 논의를 어떻게 이끌어 낼 수 있는가에 목표가 있다. 그 과정에서 슈타인의 감정이입이 이 논의의 유의미한 패러다임으로 제시된다. 일반적으로 철학실천에서 내담자 또는 간호수용자는 간호제공자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는 점에서 주체와 간호 대상이라는 주객 관계로 간주되어 왔다. 하지만 간호제공자는 간호수용자의 주체가 아닌 상호 이해와 소통을 통한 상호주관적 입장에서 전개된다면 양자 간의 인격적 주체로서의 철학실천은 가능할 것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종래의 공감 위주의 철학실천에서 감정이입에로의 치유학이 성립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곧 sympathy와 empathy가 어떻게 구별되는지에 대한 간접적 논의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공감은 상담자가 내담자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인 것처럼 ‘느낄 수'는 있으나 내담자의 내면적 세계를 ‘이해'하는 데 한계가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감정이입은 내담자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인 것처럼 느낌과 동시에, 간호수용자의 고통을 이해하며 그 간호수용자는 자신을 이해하는 간호제공자를 통해 위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따라서 감정이입으로서의 치유학은 간호제공자와 간호수용자의 상호 인격적 주체성이 인정됨과 동시에 그들의 차이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유효한 패러다임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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