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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동서철학연구 제83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331 - 35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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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소크라테스의 독특한 교수법(敎授法)을 탐구함으로써 그의 무지 고백 및 교사 부인과 관련된 직접적이고 명백한 진술들 간의 상충 관계를 해명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교육 체제를 변화시키려는 플라톤의 교육 개혁을 천착하려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소크라테스적 아이러니’를 둘러싼 오랜 편견과 오해를 불식시키는 선행적 분석 작업이 긴 호흡으로 논의될 것이다. 이에 덧붙여서 소크라테스가 “소크라테스적 방법”의 최고의 실천가이자 유일한 참된 교사라는 플라톤의 선언에는 ‘선물 경제’에 토대를 둔 새로운 “철학”의 발명에 교육 개혁 프로그램이 내재되어 있다는 것을 논증할 것이다. 이를 위해 아이러니의 어원적 뿌리인 그리스어 ‘에이로네이아’(eirōneia)에 대한 전통적인 표준적 해석을 비판적으로 고찰함으로써 소크라테스의 eirōneia의 몇 가지 독특한 형태를 규명하고, 이 과정에서 ‘소크라테스적 아이러니’에 똬리를 틀고 있는 선행하는 중대한 오해를 제거한다. 먼저 관련 텍스트 분석을 통해 고대 그리스에서 eirōneia의 표준적 형태에 ‘의도적 기만’이나 ‘부정직성’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과 eirōneia의 화신으로 평가받는 ‘소크라테스적 아이러니’를 그렇게 해석할 경우 그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원천적으로 봉쇄된다는 문제점이 제기된다. 후속 분석 작업을 통해 ‘소크라테스적 아이러니’는 의도적 기만이 전혀 없는 ‘조롱 아이러니’와 ‘복합 아이러니’로 세분하여 논증된다. 다음에서 이러한 예비적 고찰에서 얻은 ‘복합 아이러니’를 통해 소크라테스의 지혜 및 교사 부인 문제가 구체적으로 검토된다. 우선 그의 무지 고백이 다른 사람의 지식에 대한 인정이나 자신의 지식에 대한 간헐적인 승인 주장 그리고 그가 지혜로운 자라는 진술들과 어떻게 양립이 가능한지가 논의된다. 또한 같은 맥락에서 소크라테스의 교사 부인 논변에도 불구하고 그가 훌륭한 스승이라고 칭송받는 이유가 탐구된다. 플라톤의 새로운 “철학” 관념의 발명과 이를 “소크라테스적 방법”을 통해 실천하는 소크라테스의 모습은, 교육비를 거절하여 철학함의 자유를 향유하면서 스스로를 ‘신의 선물’로 주장하는 데에 착안하여 선물 경제에 입각한 소크라테스의 교육관과 시장 경제에 기초한 소피스테스의 교육의 상업화가 대비되어 논의된다. 소크라테스의 철학함의 자유정신은 “철학”을 선물로 간주했던 지적 태도의 산물인데, 선물 경제에 입각한 소크라테스적 교육의 현재적 의미와 한계는 자본으로 환원되지 않은 교육 영역의 확보와 자본의 논리에 포섭된 교육 문제를 풀기 위한 플라톤의 원리적인 교육 개혁의 해법으로 각각 설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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