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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46권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7 - 4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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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빨리 성전(Pāli tipiṭaka)과 그 주석서들(aṭṭhakathā)에 나타난 불교미학을 구원론적으로 접근해보려는 시도이다. 일부 학자들은 불교가 염세적이고 금욕적인 관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미학적 감성을 결여하고 있으며, 미학과는 그다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붓다와 아라한과 같은 성자들(ariya-puggala)은 아름다움을 알지도 음미할 줄도 모른다는 통념도 지배적이다. 비록 이러한 견해는 얼핏 매우 설득력 있게 생각되지만, 사실과는 전혀 거리가 멀고 잘못된 일반화에 지나지 않는다. 감각적 즐거움(kāma-rāga)을 여윈 성자들은 아름다움을 그 자체로 음미하며 관능적 연상이나 자기 투시적 관념들에 물들지 않은 즐거움을 이끌어낸다. 빨리 성전과 그 주석서들에는 정신적으로 완벽한 성자들의 미학적 감정을 드러내는 에피소드들이 아주 많다. 붓다는 미학적 대상(subha-nimitta)들에 탐욕이나 감각적 욕망을 일으켜 미학적 감성이 관능주의(sensualism)나 쾌락주의(epicureanism)로 변질되는 것을 매우 경계하면서도 자연적이고 인공적인 아름다움을 있는 그대로 음미할 줄 아는미학적 감성을 배양하는 일이야말로 완벽한 인격체 즉 이상적인 인간형을 이루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보았다. 붓다는 여러 차례에 걸쳐서 그의 제자들이 종교적 진리와 소통하고 미학적 감정을 고양시키는 매개체로 아름다움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인도하였다. 그의 제자들도 미학적 대상들을 대할 때 요니소 마나시까라(yoniso manasikāra)를 통해서 자신들의 미학적 감정을 종교적 감정(saṃvega)으로 승화시켰다. 이와 관련하여 테라와다 아비담마는 우리가 미학적 대상들을 인식하는 과정(vīthi-citta)에서 선한 자와나(javana)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불교미학은 미학 그 자체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불교미학은 열반(涅槃, nibbāna)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자극할 때만이 비로소 진정한 생명력과 구원론적인 의미를 얻는다. 그러므로 불교미학은 진․선․미가 하나로 합치하는 이상적 경지 즉 열반에 대한 추구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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