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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중국소설학회 중국소설논총 중국소설논총 제49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 - 42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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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회에서 죽음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초월적 관념, 독특한 행적, 궁극의 애도를 철학적으로 심도 있게 접근하여 ‘生死觀’이 시대를 대변하는 문화의 한 지평으로 제시된 시대라면 위진남북조 시대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풍전등화와 같은 정치적 상황 아래 전통적 儒家思想에 대한 비판과 새로운 가치관으로 대두된 老莊思想에의 성찰이 동시에 공존했던 위진 시대는 名敎와 禮敎 중심의 群體의식으로부터 自然과 生命 중심의 個體의식으로 전환되어 가는 시대이기도 했다. 예교의 이름아래 견고하게 세워졌던 漢代의 사회체제가 와해되면서, 명교와 예법의 명분으로 유지되었던 유가적 가치관과 절도 등은 인간 개인의 문제와 생사의 문제를 탐구한 노장사상의 유구한 정신세계에 자리를 내어주게 되었다. 여기에 불교의 윤회 관념이 노장의 초월적 개념과 융합되면서 사후세계와 영원불멸의 존재에 대한 동경이 종교적으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유가와 노장 및 불교의 사상이 혼재한 가운데, 왕위 찬탈로 인한 혼란한 정국과 잦은 전란, 반역 및 천재지변 등의 비상식적인 지인들의 죽음을 직면하고 생명의 무상함을 경험하면서 배태된 생사관은 위진 시대의 가치관을 견인하는 키워드이다. 죽음에 대해 경외하며 절도와 공경의 예로서 대처하는 유가 상례문화의 절도, 예법과 세속에 초월적인 생사관을 보이는 노장의 철학적 접근, 윤회⋅응보라는 불멸의 인생을 제시한 불교의 종교성은 위진 시대 죽음과 애도의 문화에 혼재해 있다. 《세설신어》에 나타난 죽음에 대한 다양한 태도와 애도 방식, 상례 등은 현실적인 유가의 명교적 가치관을 벗어나 인간존재의 본원적인 근원을 탐구하고자 했던 시대의 한 흐름이며 당시 사회의 생사관과 철학, 문화 등을 조명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예제라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상식을 초월하는 사생관과 애도 방식, 상례를 보여주는 《세설신어》의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정치⋅사회⋅문화적으로 특수한 정황이었던 위진 시대의 가치관과 문화를 재조명해 보았다. 본고는 위진 시대의 생사관 및 죽음 의식, 생명에 대한 가치관 등을 ‘孝⋅愛⋅友⋅藝⋅越⋅戱’의 키워드를 통해 조명하였다. 본 연구는 텍스트의 일화들을 위의 키워드에 적용하여 정치적 환경, 심미적 배경, 문화적 근원, 철학적 탐색을 통해 분석함으로서 ‘죽음’을 심미적으로 승화시킨 위진 시대의 가치관을 철학적으로 논의해 보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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