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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염원희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65집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7 - 65 (29page)
DOI
10.20864/skl.2020.01.6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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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굿 무가’는 근대 이전 질병에 대한 관찰을 바탕으로 한 질병문학이다. 전염병이 어떻게 인간의 삶에 오게 되었는지 설명하는 신화로, 두창이라는 질병에 대한 관찰을 기반으로 질병의 증상 변화와 치유 과정이 담겨 있으며, 이는 구전되었던 민간의 의료 지식이었다. 이 서사는 왜 질병이 생겼는가에 대해 질문하지 않는다. 질병의 원인이 인간의 신체 바깥에 있는 외부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생각하며, 이 외부적 존재를 신으로 상징화하였으며, 이를 ‘노정기(路程記)’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노래하고 있다.
또한 두창의 신격은 여성과 남성이 개별적으로 존재하며, 남성 신격이 퇴치되어야 할 대상이라면, 여성 신격은 질병신이자 치유자로 등장한다. 무엇보다 한국 무속의 질병신화는 질병신을 경외하기보다는, 질병에 걸린 환자에 시선을 두었다. 동해안 〈손님굿〉의 철앵이, 서울굿의 호구는 환자의 위치에 머무르지 않고 죽음을 통해 치유적 의미를 획득한다. 제주도의 두신은 무분별한 질병의 존재였던 탓에 신인데도 징벌의 대상이 된다. 한국 무속의 질병신화는 환자를 낫게 하기 위해 부르는 노래이며, 질병신은 환자를 위해 존재한다. 또한 호구나 철앵이와 같이 ‘상처받은 자가 상처를 치유한다’는 맥락을 통해 존재의 유한성에 얽매이지 않음으로써 질병으로 인한 인간 존재의 한계 극복을 지향하는 신화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질병의 은유를 통한 공동체 수호: 동해안 〈손님굿〉 무가
Ⅲ. 질병으로 죽은 자의 신격화: 서울굿 호구와 당신화(堂神話)
Ⅳ. 무분별한 전염의 존재와 그 징벌: 제주도 〈마누라 본풀이〉
Ⅴ.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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