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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엄경희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61호
발행연도
2020.2
수록면
219 - 25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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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景觀)은 장소의 맥락이자 장소의 속성을 드러내는 지리적 개념이며, 장소의 공동체적 태도(장소애착과 장소혐오)를 규정하는 심리적 지표의 역할을 한다. 경관의 범주는 개인들의 생활 공간에만 한정될 수 있는 장소의 협애성을 지역과 지리 나가서 자연과 대지라는 차원에서 폭넓게 조망할 수 있어 장소와 장소성 연구의 폭을 공동체와 실존의 영역으로 심화 · 확대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본고는 신경림의 시집 『農舞』에 실린 시편들에 나타난 농촌붕괴 현상을 산업화로 인한 ‘경관 훼손이라는 관점에서 설명하고, 그러한 농촌붕괴 현상이 어떻게 고향의 장소들을 무장소화(無場所化)하는지를 분석한 후 고향의 장소성에 내재된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적 전망을 아이들의 장소점유 방식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신경림의 시집 『農舞』에 나타난 장소점유는 어른들의 방식과 아이들의 방식으로 대조(對照)되어 나타난다. 어른들의 장소점유가 현실에 대한 분노와 울분으로 이뤄진다면 아이들의 장소점유는 어른들의 장소를 공유해서 놀이와 유희의 장소로 변용한다는 특징을 지닌다.
시집 『農舞』에 나타난 아이들의 장소점유는 놀이를 통해 기존의 장소를 새롭게 점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님에도 불구하고 그 의미가 제대로 조명되지 않고 있다. 본고는 아이들의 장소점유 방식이 현실의 공간을 ‘반(反)공간’으로 만들어 현실의 부정성을 지워내는 헤테로 토피아적 기능을 수행한다는 것과 함께 시집 『農舞』의 근본 서사가 고향의 본래적 의미와 실존의 근원을 회복하려는 헤테로토피아적 의지에 있다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장소와 장소성 연구의 영역을 확대하는 데 일정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경관의 훼손과 고향의 무장소성
Ⅲ. 아이들의 장소점유와 헤테로토피아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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