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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학성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인문학회 동아인문학 東亞人文學 第51輯
발행연도
2020.6
수록면
79 - 140 (62page)
DOI
10.52639/JEAH.2020.06.5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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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시조’라는 용어가 당대의 실정에 맞는 텍스트의 끊임 없는 변화와 혁신의 길을 모색해온 과정을 반영하는 개념어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리하여 그 구체적 양상이 어떠한지를 고시조의 음악적 향유와 시적 형식의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그 결과 시조는 음악의 악조 면에서는 평조를 중심기조로 하면서 우조와 계면조를 대립시키는 길을 택함으로써 시조의 풍격(風格)을 유지해 왔다.
시적 형식의 면에서는 주어진 정격의 표준형을 엄격히 고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아주 드물게 ‘가벼운 파격’, ‘과도한 파격’, ‘가벼운 일탈’, ‘과도한 일탈’ 등을 보였다. 하지만 이런 경우 도(道)를 넘는 일탈은 보이지 않음으로써 다른 장르와 변별되는 시조의 품격(品格)을 완강하게 견지해 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고시조의 혁신의 선례를 외면한 채, 현대시조는 고시조의 진부함을 벗어나 현대성을 확보한다는 점을 구실로 삼아 시조의 3장 구조를 벗어나는 여러 가지 형식실험을 시도한 바 있다.
초장과 중장에 이어 종장으로 완결하는 3장 구조(초장, 중장, 종장)를 완전히 갖추지 않고 초장에 이어 곧바로 종장으로 마무리하는 2장 구조(초장, 종장)를 시도하거나 종장 하나만으로 완결하는 1장 구조를 시도하거나, 3장의 길이를 넘어서는 4장 구조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3장 완결의 형식은 곧 시조의 시조다움-시조성-을 집약적으로 드러내주는 시조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형식 장치이므로 그것을 위반하는 경우 시조의 정체성을 상실한 것이 되고 만다. 그래서 현대시조는 그것이 아무리 현대시로서의 현대성을 구현하기 위함이라 하더라도 시조로서의 정체성 곧 ‘시조성’을 확고히 갖추는 것이 필요조건이 된다.
그렇다고 시조성만 갖추어 현대의 삶과 세계를 드러낸다고 해서 현대시조가 자동적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자유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현대인의 미적취향과 감수성에 공감력과 호소력을 갖는 ‘현대성’도 아울러 갖추어야 하는 충분조건이 요청된다.
결국 현대시조는 시조성과 현대성을 아울러 갖출 때 비로소 온전한 명편이 탄생한다고 보았다. 여기서는 정완영과 조오현 시인의 작품을 분석 대상으로 삼아 현대시조의 올바른 혁신의 길을 탐색해 본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시조의 현주소, 거기서 벗어나기
Ⅱ. 시조의 음악적 향유와 혁신의 길
Ⅲ. 시조의 문학적 향유와 혁신의 길
Ⅳ. 현대시조 혁신의 길
【參考文獻】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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