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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원동 (경북대)
저널정보
한국어문학회 어문학 語文學 第148輯
발행연도
2020.6
수록면
303 - 339 (37page)
DOI
10.37967/emh.2020.06.148.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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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내성의 『마인』은 사건, 탐정, 범인의 요소가 근간이 되는 본격 탐정소설이다. 그러나 ‘사랑에 빠진 탐정’ 모티프 때문에 탐정과 범인의 대결 구도가 약화된다. 게다가 살인범이 탐정보다 사건에 대한 정보를 더 빨리, 그리고 더 많이 알게 된다. 그 결과 탐정은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살인 사건의 희생자를 막지 못했다. 그러나 『마인』의 탐정은 수사 능력이나 투쟁 능력에서는 뛰어나지 않았지만, 현재의 살인 사건과 과거의 치정 사건이 가지고 있는 인간적이고 도덕적인 의미를 발견하는 서사적 위치에 있었다. 물론 『마인』의 서사에서 최종적으로 드러난 의미는 ‘아버지와 딸의 상봉’으로 대표되는 통속적인 운명의 기구함이었다.
그러나 『마인』의 통속성은 김내성의 탐정소설 기획 차원에서 판단해야 한다. 김내성과 당대의 일본 논자들은 탐정소설에서 예술성을 확보하려고 했는데, 그것은 이성적 추리보다는 인간의 심리적 환상에서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이성적 추리는 기계적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이들은 비슷한 주장을 했지만 그 구체적 맥락은 달랐다. 에도가와 란포는 유럽 소설과는 다른 일본 탐정소설의 고유한 특성을 찾고자했다. 또한 일본에서 탐정소설은 대중 장르가 아니라 남성 엘리트 중심의 문화 취향을 반영하고 있었다. 이에 반해서 김내성은 1930년대 후반기, 조선에서 신문 연재소설이라는 방식으로 『마인』을 연재했다. 그런 의미에서 『마인』의 통속성은 김내성의 탐정소설 기획이 신문연재 소설, 그리고 대중적 감수성과 만나면서 표출된 결과였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현실에서 낭만으로 비약하는 순간 : 남성의 愛/慾
3. 사랑에 빠진 탐정, 가족 복수의 서사 : 란포와의 대비
4. 탐정소설의 경계(境界), 그리고 인간의 내면 탐구
5. 『마인』과 한국적 탐정소설의 향방 : 맺음말을 겸하여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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