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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종균 (부산장신대학교)
저널정보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사상과 문화연구원 장신논단 장신논단 Vol.52 No.2
발행연도
2020.6
수록면
87 - 116 (30page)
DOI
10.15757/kpjt.2020.52.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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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철학자 아렌트와 신학자이자 목회자 본회퍼는 악에 대한 사유 방식을 달리하면서도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실천적 측면에서 대화의 단초가 마련될 뿐만 아니라, 오늘날 악이 주는 도전에 대한 건설적인 대응 측면에서도 그들의 통찰은 서로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자는 기존의 악의 이해를 변형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자유에 대한 이해를 변형시킨다. 그들은 악의 이해에서 우리가 직면하는 한계가 그것의 이해에서의 한계, 즉 자유의 한계에 대한 모종의 제안을 제공해주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양자는 악에 대한 인식론적인 겸허가 우리가 악과 부딪히면서 실현할 수 있는 잠재적인 선함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웅변해주고 있다.
본 연구는 우리가 악에 직면하게 될 때 악에 대한 분석과 설명의 이론적인 자원만 가지고서는 오늘날 악의 도전에 대응하기 역부족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 본 연구자는 악의 이론에 대한 인습적인 접근에 대한 비판적 반성으로 본회퍼와 아렌트가 이론에 대한 최소화를 실천적으로 제안했던 바를 주목했다. 중요한 것은 양자는 현실 적합성을 결여한 이론적 이해 대신 실천적인 프로그램을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다. 그들은 악의 문제에 실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단서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개념적 분석과 같은 이론적 작업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피력했다 하겠다. 기본적으로 양자 모두는 현실적으로 경험되는 악은 인습적인 세계 이해의 차원에서는 도무지 파악되기 어려울 정도로 불합리하고도 모호한 것이라는 점에 동의하면서 악을 극복하는 방안을 나름대로 제시하고 있다. 본회퍼는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세계의 현실에 책임적으로 참여할 것을 주장하며 이에 비해 아렌트는 세계사랑의 실천을 제안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렌트가 정치적 세계에 대한 우리의 참여적 행위를 훼방하는 외적이고 공적인 악에 초점을 맞추면서 우리가 정치적으로 말하고 행위 하는 것을 통해 전체주의적인 악에 대해 저항했고, 본회퍼는 그리스도의 현실에 참여를 방해하는 거짓된 종교적 신앙과 그리스도의 타자를 위한 삶을 모방하고 세계 속에서 고난당하는 자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책임을 훼방하는 전체주의 악에 저항했다는 점에서 양자는 악에 대한 투쟁에서 통일된 전선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목차

한글초록
Ⅰ. 서론
Ⅱ. 본회퍼의 악 이해
Ⅲ. 아렌트의 악 이해
Ⅳ. 그리스도의 현실성과 세계사랑
Ⅴ. 나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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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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