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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56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91 - 125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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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8세기 국문장편소설에 나타난 처처갈등담을 이야기 구조로 읽었을 때 독자의 흥미를 배가 시키는 장치들에 대해 고찰한 것이다. 작품이 생산되고 향유되었던 조선시대의 정서를 염두에 둔다면 국문장편소설에 빈번하게 나타나는 처처갈등은 혼인을 계기로 연애가 시작되는 애정 서사로 읽어낼 여지가 있다. 처처갈등을 애정 서사의 시각에서 읽어볼 때, 다음과 같이 작가가 독자의 흥미를 견인하기 위해 고안한 장치들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도입부에서 대개 인물 관계를 ‘남편의 애정을 받는 부인–남편–남편의 애정을 갈구하는 부인’이라는 삼각구도로 설정하며, 남편의 애정을 동침 장면의 제시를 통해 표출하고, 이를 통해 애정을 받는 부인과 애정을 갈구하는 부인의 조건의 총합을 엇비슷하게 함으로써 서사에 팽팽한 긴장관계를 유발하는 특징이 확인된다. 이와 함께 ‘남편–남편의 애정을 받는/애정을 갈구하는 부인–부인을 욕망하는 남성’이라는 삼각구도를 중첩시키기도 하여 남편의 애정을 받는 부인의 경우에는 시련을 더욱 강화하는 장치로, 남편의 애정을 갈구하는 부인의 경우에는 음란함과 선정적인 면을 부각시키는 장치로 활용하고 있음이 확인된다. 다음으로 처처갈등의 서사 전개 과정에서 미혼단을 통해 서사에 전환점을 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남편의 애정을 이동하게 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향후 남편의 애정의 향방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게 해준다. 마지막으로 남편의 애정을 순식간에 이동시켜 서사의 전환점으로 삼았던 미혼단의 사용이라는 위기를 해소한 후에도, 처처갈등담은 감정의 격차가 최고조로 이끌어내는 위기를 한 차례 더 설정하거나 미혼단을 사용했던 악한 부인의 처벌에 반전을 주어 독자들의 카타르시스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음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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