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유학연구 제51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29 - 155 (2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외필」은 노사 기정진의 만년 저술이다. 이 저술은 20세기 초반 율곡학파 내부에 광범위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현재까지의 연구는 이 논쟁을 전개 양상과 이 과정에서 나타난 자료를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그 공시적 의미를 탐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글은 논쟁의 탐구에 앞서 「외필」을 낳았던 사상적 변동의 양상을 조선 성리학의 서사라는 통시적 관점에서 살펴보려고 한다. 먼저 「외필」이라는 텍스트 자체에 포함되어 있는 기자이(機自爾)라는 표현이 어디에서 와서 어떻게 성리학적 어휘로 변화되었는지를 개괄할 것이다. 그 다음 「외필」의 핵심에 리 개념에 대한 기정진의 고유한 이해가 전제되어 있다고 가정하고, 이러한 이해를 낳게 했던 지성사적 압력이 무엇인지를 인기위리(認氣爲理), 주기(主氣), 사물(死物)로서의 리라는 세 가지 개념을 토대로 살펴볼 것이다. 마지막으로 리 개념을 중심으로 「외필」의 논쟁적 성격을 검토하는 것으로 마무리할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외필」은 한국 성리학의 발달 과정에서 축적된 퇴계학파의 율곡학파에 대한 비판 방식에 대응하려는 재비판을 특징으로 하는 저술이다. 이 저술을 둘러싼 논쟁은 기정진이 이 재비판의 관정에서 리 개념을 재사유한 결과 부분적으로 퇴계학파가 추구하고자 했던 사유의 길, 즉 리 개념에 어떻게든 은유적 ‘힘’을 투사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나타났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