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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성혜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서양미술사학회 서양미술사학회논문집 서양미술사학회 논문집 제53집
발행연도
2020.8
수록면
229 - 253 (25page)
DOI
10.16901/jawah.2020.08.5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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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시장은 예술가, 유통자, 소비자를 중심으로 각 시대적 상황에 밀접히 연결되어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성장하였다. 현대 미술 시장을 주도하는 미술품 경매는 단순한 유통자의 역할을 넘어서 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본 논문의 목적은 20세기 이후 미술품 경매가 어떠한 과정을 통하여 미술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였는지 그 전개 양상과 시장에서의 역할을 시대별 경매 사례를 토대로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논문에서는 미술 시장의 구조와 역할을 살펴보고, 경매가 전개된 양상을 시기별로 서술한다. 각 시대별 미술품 경매의 양상을 살펴보면 미술 시장의 흐름과 관련한 직접적인 연관성을 찾을 수 있으며 경매를 통해 한 단계 진화된 시장을 확인할 수 있다. 21세기 미술품 경매는 첫째, 20세기 고급 미술품 유통자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둘째, 과거에는 경매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던 동시대 생존 작가의 시장까지 거래 작품의 저변을 확대하며 1차와 2차 시장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행보를 개척했으며, 셋째, 21세기에 이르러 유통 구조적 면에서 세계화와 온라인화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거래 방법을 진화시키며 예술가의 지위 향상에 기여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미술품의 지나친 상품화 현상과 특정 작가의 시장 독식이라는 문제점을 초래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미술품 경매는 각 시대에 적응하며 발전해 온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이해하고 이에 따른 역기능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향후 미술 시장의 확장과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Abstract
Ⅰ. 서론
Ⅱ. 미술 시장의 구조와 경매의 역할
Ⅲ. 경매의 발전 양상
Ⅳ.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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