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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문혜경 (제주대학교) 양진건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연구 인문연구 제81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161 - 194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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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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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록』은 16세기 유학자 묵재(默齋) 이문건(李文楗)이 유배지에서 16년 동안 손자를 기르며 기록한 양육일기이다. 이 기록을 통해 조선시대의 아동교육에서 나타나는 조부모에 의한 격대교육(隔代敎育)의 구체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한 세대를 뛰어넘는 격대(隔代) 간의 교육은 기대수준이 높아 엄격하고 많은 것을 요구하는 부모와는 달리 조부모의 풍부한 육아경험을 바탕으로 자애로움과 엄격함을 겸비함으로써 또 다른 내용의 가정교육이 되었다.
특히 유배라는 열악한 상황 가운데서도 혈손을 잘 양육하여 가문의 계승과 번성을 열망한 유배인의 숨결이 배어있는 『양아록』에는 조부의 사랑과 가문의식, 모델링을 통한 학문교육으로 분류할 수 있는 격대교육의 내용을 추출해 볼 수 있다. 이는 교육에 있어 사랑의 ‘에너지’와 ‘방향성’의 균형, ‘관계중심’ 가정교육의 복원이라는 격대교육적 의미로 귀결된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이문건의 생애와 유배생활
3. 『양아록』에 나타난 격대교육의 내용
4. 『양아록』에 나타난 격대교육의 의미
5.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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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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